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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中 맛집 '하이디라오'와 협업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09:03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09:03

구내식당에서 정통 마라훠궈 제공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삼성웰스토리는 글로벌 맛집 콜라보 일환으로 중국 1위 훠궈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의 정통 마라훠궈를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대표 맛집 하이디라오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맛집 콜라보에 대한 고객 호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이디라오는 세계 14개국에서 14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브랜드로 중국 본토의 정통 마라훠궈 맛, 취향대로 커스텀이 가능한 셀프 소스바 등을 통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훠궈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삼성웰스토리]

하이디라오의 마라훠궈 맛을 제대로 재현하기 위해 시그니처 마라탕 소스와 핵심 비법 시즈닝, 땅콩 참깨 즈마장 소스를 매장 전용 상품 그대로 사용하고 급식 사업장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식자재인 푸주, 링링롤(유부롤튀김), 코코넛밀크 등을 공수했다.

또한 하이디라오의 상징인 셀프 소스바를 구내식당에 구현해 고객이 직접 커스텀한 훠궈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셀프 소스바에는 15종의 소스와 함께 하이디라오 매니아들의 소스 조합법도 소개해 처음 하이디라오를 접하는 고객들도 손쉽게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색적인 고객 이벤트로 하이디라오 담당자가 급식 고객사를 방문해 중국 전통예술인 변검술과 면치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삼성웰스토리는 업무 협약을 맺은 중국문화원과 연계해 구내식당을 중국 본토 느낌으로 꾸미고 절기에 맞는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그동안 구내식당에서 마라 음식을 접했던 고객들에게 정통 마라를 구현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아 이번 콜라보를 기획했다"며 "구내식당에서 글로벌 맛집을 즐기며 해외여행한 기분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도 싱가포르,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맛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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