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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위 비상임위원 3명 리박스쿨 관련 연루 의혹…"경위 파악 착수"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18:22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18:49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일부 비상임위원들이 편향된 정치활동 논란이 있는 리박스쿨의 행사 또는 협력 단체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교위는 이와 관련한 경위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대화 국교위 상임위원은 1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해 "전날 상임위원 3명이 회의를 했으며, 그냥 있으면 안 되지 않느냐고 얘기가 됐다"며 "사무처에서 3명에 대한 조사가 안됐기 때문에 경위를 파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 인수인계 관련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과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2025.06.11 yooksa@newspim.com

이날 교육위에서는 국교위 비상임위원인 김주성 전 교원대 총장, 연취현 법률사무소 와이 대표 변호사,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의 리박스쿨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리박스쿨에서 진행한 강연에 참석한 김 위원은 '좌파는 사람까지 죽인다'는 등의 발언을, 연 위원은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기소된 피고인들을 변호하기도 하기도 했다. 장 위원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10개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강사를 공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익에 관련된 사람들이 카르텔을 형성하고, 실제로 늘봄학교에 리박스클과 연계해 집요하게 들어갔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얼마 전까지 여당 간사로 결코 가볍지 않은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과 학부모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강사의 늘봄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확인해 달라"며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받는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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