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휴대폰 지원금·번호이동 경쟁 주춤…다음 달 단통법 폐지 '폭풍전야'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16:21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16: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통 3사, 갤럭시 S25·아이폰16 지원금 조정
신규 단말기 갤럭시 S25 엣지에 집중
내달 단통법 폐지+갤럭시 폴더블 출시 기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촉발된 지원금 경쟁이 한 템포 쉬어가게 됐다. 하지만 내달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면서 지원금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 3사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아이폰 16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50만원으로 내렸다.

사진은 통신 대리점을 지나고 있는 시민의 모습. [사진= 뉴스핌DB]

지난달 이통 3사는 갤럭시 S2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70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KT가 먼저 70만원으로 지원금을 확대하자 SK텔레콤도 대응에 나섰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고객 해지 방어를 위함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SK텔레콤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고객 이탈이 이어지고 경쟁사들이 지원금을 상향하자 유사한 수준까지 지원금을 맞춘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공시지원금 하향 조정의 바탕에는 시장 상황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의 경우 공시지원금이 최대 20만원 가량 줄었으며 최근 출시된 신제품 갤럭시 S25 엣지는 지원금이 늘었다.

신제품인 갤럭시 S25 엣지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공시지원금을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신규 영업 정지로 갤럭시 S25 엣지에 대한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가입은 받지 못하고 있다.

신규 영업이 정지된 전국 티월드 매장에서는 기기변경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SK텔레콤 외에도 KT, LG유플러스를 함께 취급하는 판매점에서는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기기변경이 모두 가능하다.

5월에 대폭 인상된 지원금이 조정되면서 6월 번호이동 역시 한풀 꺾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통 3사와 알뜰폰의 번호이동 건수는 93만건으로 나타났다.

월 번호이동 건수는 최근 5년 간 한 차례도 60만건이 넘은 적 없었는데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호 지원금 경쟁이 불붙으며 번호이동이 급증한 것이다.

SK텔레콤의 신규 가입 정지가 6월에도 이어지면서 6월 번호이동도 해킹 이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통 3사가 지원금을 하향 조정한 만큼 5월 때만큼 급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7월에 단통법 폐지가 시행된다는 점도 번호이동 건수가 6월에 조정될 수 있는 이유다. 단통법 폐지는 오는 7월 22일부터 시행돼 단말기 지원금의 상한이 없어진다.

SK텔레콤이 잔여 예약 대기자에 대한 유심 교체를 마무리하고 이달중 신규 영업을 재개하면 7월 단통법 폐지와 함께 지원금 경쟁은 더욱 거세질 수 있다.

SK텔레콤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50만명의 가입자가 이탈했다. 이에 고객 확보를 위해서도 공격적인 지원금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Z폴드, 갤럭시 Z플립 시리즈의 신제품이 7월에 출시되면서 단통법 폐지와 함께 다시 한 번 가입자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갤럭시 Z 플립6, Z 폴드6의 사전판매는 9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인 전작의 102만대에는 다소 못 미친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통법 폐지와 함께 7월 신규 단말기 출시 등 공시지원금의 조정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