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갤 S25 엣지 사전예약' 시작에 속 타는 SKT…가입자 유치 힘쓰는 KT·LGU+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4:21

최종수정 : 2025년05월17일 07:37

SKT, 신규 가입 불가...기기변경만 가능
판매점에서는 SKT 신규 가능하지만 물량 한계
KT·LGU+, 프로모션으로 고객 확보 박차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전자의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가 사전예약에 돌입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신규 영업 정지 행정지도를 받은 SK텔레콤은 신규와 번호이동 가입이 불가한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신제품 S25 엣지 미디어 브리핑 후 취재진들이 제품을 살펴 보고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두께 5.8mm, 디스플레이 6.66인치, 무게는 160g이며 기존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슬림 하다. 2025.05.13 photo@newspim.com

14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번 사전예약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갤럭시 S25 엣지는 올해 초 출시돼 역대 최단 기간 국내 100만대 판매를 달성한 갤럭시 S25 를 기반으로 한다. 두께 5.8mm, 163g의 무게로 기존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하다.

통신업계에서는 오는 7월 갤럭시 Z 플립7, Z 폴드7 출시 전까지 볼륨 모델 출시가 없다는 점에서 갤럭시 S25 엣지에 대한 교체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S25 엣지는 애플과의 초슬림폰 폼펙터(기기 형태) 경쟁 과정에서 먼저 출시됐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에 KT와 LG유플러스는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KT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256GB 단말을 512GB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하며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에서는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유플닷컴 쿠폰'을 제공한다.

공시지원금은 최대 25만원 수준이다.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지급해 KT의 경우 12만원대의 최고 요금제를 사용하면 25만원, LG유플러스는 23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적용된다.

갤럭시 S25 엣지가 256GB 149만6000원, 512GB 163만9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12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단말기 가격 12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공시지원금은 갤럭시 S25 출시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에 따라 추후 추가로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공시지원금이 갤럭시 S25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해지면서 '알뜰폰+자급제 단말기' 조합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SKT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타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30만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의 경우 공식 대리점과 온라인몰에서는 갤럭시 S25 엣지의 기기변경만 가능하다. 기존에 SK텔레콤을 이용하던 고객이 갤럭시 S25 엣지로 기기변경을 하는 경우만 허용된다는 뜻이다.

이는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신규 영업 중지 행정지도를 받은 데 따른 조치다. SK텔레콤은 전국 2600개 티월드 대리점과 직영점, 온라인몰인 티다이렉트샵에서 기기변경만을 진행한다.

다만 대리점이나 온라인 공식 사이트가 아닌 일반 유통망인 판매점에서는 SKT로도 갤럭시 S25 엣지에 가입할 수 있다.

판매점의 경우 SKT와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아니며 유심 교체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신규 가입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SKT는 현재 유심 물량 전체를 대리점에 유심 교체를 위해 공급하고 있다. 판매점에서 신규 가입을 할 수 있는 물량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 물량에 한정된다.

SKT는 갤럭시 S25 엣지 기기변경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아 기기변경을 진행할 방침이다.

임봉호 SKT MNO사업부장은 "신규 정지 기간이기 때문에 기기변경 고객에 대한 예약만을 받아 처리할 수 있다"며 "기기변경하는 과정에서 유심 교체가 필요한 경우 기존 유심 고객들의 예약 부도 물량이 있어 희망하는 분들에게 유심 교체도 함께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