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스마트 안전관리 협력 MOU 체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국립공원공단이 공원 내 산불·조난 등 안전사고, 생태계 이상징후 등에 대한 디지털 기반 선제적 대응체계 수립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국립공원공원은 10일 오후 4시 KT와 서울 송파구 KT 송파빌딩에서 'AI·IC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기후위기 심화 및 자연재난의 복합화·대형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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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왼쪽 네번째)이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왼쪽 세번째)과 10일 서울 송파 KT송파빌딩에서 AI·IC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립공원공단] 2025.06.10 sheep@newspim.com |
양 기관은 탐방객 대상 위치기반 안전알림 서비스, 인공지능(AI)·드론 기반 산불 조기감지 및 진위확인 체계, 야생동물 위치추적 등 생태계 모니터링 기술 협력, 통신 음영지역 해소, 기후위기 인식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 6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T는 5G/LTE 기반 통신망,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AI분석 기술 등 공공안전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단이 보유한 국립공원 현장 인프라와 결합한 실증 기반을 통해 '국립공원형 디지털 재난안전 모델'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공단은 협약을 통해 국립공원 재난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감시·경보 체계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한다. 통신 기반의 실시간 탐방객 보호 체계도 강화해 국민 안전과 자연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실현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공공안전기술 고도화' 국정과제와 맞닿아 있고 공공·민간 협력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국립공원을 위해 KT와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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