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가 도민과의 소통과 포용을 상징하는 새로운 접견공간 '예담채(禮談寨)'를 10일 본회의 직후 공식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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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채 조감도. [사진=경기도의회] |
도의회에 따르면 '예담채'는 경기도의회 2층 본회의장 전면 로비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약 150㎡ 규모의 공간으로, 접견실과 포토존, 창고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8개월에 걸쳐 약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완공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교육감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약 35분간 진행되며, 현판 제막식과 축하공연, 시상식, 경과보고 영상 상영, 시설 라운딩, 케이크 커팅식 등이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도의회 홍보대사인 가수 진시몬과 성악가 정찬희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며, '보약같은 친구', '오페라의 유령' 등 대중적인 곡으로 개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예담채' 건립에 기여한 다보건축 김재정 소장, 세한건업 이영균 현장대리인과 함께 명칭 공모에 당선된 문화체육관광전문위원실 이동규 주무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도의회 관계자는 "'예담채'는 예(禮)의 정중함, 담(談)의 소통, 채(寨)의 포용을 의미하는 공간으로 누구나 편안히 드나들며 정책과 일상이 연결되는 공동체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도민과의 소통 창구이자 상징적인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참석자들은 청사관리팀장의 안내에 따라 '예담채' 내부를 둘러본 뒤, 케이크 커팅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개관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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