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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리고, 김문수 오르고... 출구조사 예측 크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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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에서 12.4%p 차, 개표 결과는 8.27%p로 좁혀져
중장년층 '샤이 김문수' 반영, 이준석은 큰 차이 없어
유럽과 미국도 출구조사 빗나가는 결과 많아지는 추세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3일 오후 8시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고 예측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p로 오차 범위(±0.8%p) 밖이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고,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04 oks34@newspim.com

그러나 최종 득표율은 출구조사 결과와 많이 달랐다. 이재명 대통령이 49.42%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0%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출구조사보다 2.28% 하락했으며 김문수 후보는 1.85% 올랐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출구조사보다 0.64% 오른 결과였다.

만약 이번 대선 득표율이 오차 범위에 근접한 치열한 접전이었다면 출구조사는 무용지물이 됐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공동 수행했으며,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8만 1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0.8%p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출구조사 발표 화면. [사진= MBC 화면 갈무리]   2022 eotks2025.06.04 oks34@newspim.com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과거 대선에서도 정확도를 인정받아왔다. 전국 단위 출구조사를 실시한 제16대부터 제20대 대선까지 5번의 대선에서 모두 1위 예측 후보가 실제로 당선됐다. 2002년 실시된 16대 대선에서는 출구조사에서 노무현 후보가 48.4%, 이회창 후보가 46.9%로 조사됐다. 실제 개표 결과는 노 후보가 48.9%, 이 후보가 46.6%를 얻었다.

2007년 17대 대선에서는 출구조사에서 이명박 후보가 50.3%, 정동영 후보가 26.0%를 기록했고, 실제 득표율은 각각 48.7%, 26.1%로 나타났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50.1%, 문재인 후보가 48.9%로 출구조사에서 조사됐다. 실제 개표 결과는 박 후보가 51.5%, 문 후보가 48.0%였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41.4%, 홍준표 후보가 23.3%, 안철수 후보가 21.8%로 조사됐다. 실제 득표율은 문 후보가 41.1%, 홍 후보가 24.0%, 안 후보가 21.4%로 집계됐다.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출구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48.4%, 이재명 후보가 47.8%를 기록했으며, 실제 개표 결과는 윤 후보가 48.5%, 이 후보가 47.8%로 거의 오차 없이 들어맞았다. 결과적으로 이번 출구조사가 가장 큰 오차를 보인 셈이다. 당초 출구조사는 12.4%p 차이였지만 실제로는 8.27%p로 줄어든 것이다.

이번 출구조사는 본 선거 당일 투표를 마친 유권자 8만 명 면접 조사와 사전투표를 마친 만여 명 전화조사를 합친 결과다. 당선인 예측에는 성공했지만, 치열한 접전 상황이었다면 출구조사 예측이 빗나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글로벌리서치 윤명환 부사장은 "내란 세력 심판을 앞세운 이번 선거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층이 의견 밝히기를 꺼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마디로 출구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샤이 김문수' 표가 실제 개표에서 반영된 것이다. 숭실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김사승 교수는 "사전 투표 비율이 높았기에 표심 반영에 한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출구조사 결과가 크게 엇나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에서는 출구조사 무용론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수시간 뒤에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는 선거에서 굳이 많은 돈을 들여서 출구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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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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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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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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