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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억만장자들 스타일 달라도 선호 종목은 메타 ② 시총 3조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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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테퍼 1Q '입질'
AI 투자 대폭 강화
20230년 AI 시장 15.7조달러

이 기사는 6월 2일 오후 2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억만장자들이 메타 플랫폼스(META)에 입질하는 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운 성장 잠재력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포트폴리오에서 업체를 편입 비중 1위로 둔 4명의 억만장자 이외에도 월가의 큰 손 데이비드 테퍼가 엔비디아(NVDA)와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빅테크의 보유 물량을 줄이고 메타 플랫폼스를 상당 규모로 사들였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13F에 따르면 테퍼가 이끄는 헤지펀드 업체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는 1분기 메타 플랫폼스 주식을 6만주 매입했다. 투자 금액은 약 4000만달러. AI 기술이 이미 실적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기 시작했고, 해당 분야의 성장이 이제 시작이라는 진단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억만장자 올레 안드레아스 할보르센도 1분기 메타 플랫폼스에 '입질' 했다. 그가 이끄는 바이킹 글로벌은 3개월 사이 업체의 주식을 146만6311주 사들였다.

메타 플랫폼스의 이른바 AI 이니셔티브에는 2023년 말 처음 공개한 챗봇 '메타 AI'가 포함돼 있다. 출시한 지 아직 2년이 되기도 전에 메타 AI 이용자가 약 10억명에 달했다. 총 34억명에 달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이용자 기반을 구축한 가운데 AI를 앞세운 서비스가 뜨거운 반향을 이끌어낸 결과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이용자 기반은 메타 플랫폼스의 구조적인 이점을 보여준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다른 업체들이 그만한 AI 서비스 이용자를 확보하려면 다른 통로를 동원해야 하고, 일반적으로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메타는 자체적인 브랜드와 기존의 에코시스템을 통해 결실을 이뤄냈다는 얘기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자료=블룸버그]

물론 메타 AI가 자체적으로 매출을 창출하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업체가 왓츠앱을 포함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먼저 외형을 확대한 뒤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통해 메타 AI를 통해서도 머지 않은 미래에 이익을 낼 것으로 월가는 기대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메타 플랫폼스의 AI 기술이 이미 간접적으로 매출 향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강조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주요 플랫폼에 AI 기반의 피드백을 접목, 이용자 기반이 확대되는 한편 이용자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광고시장에서 업체의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한 메타 플랫폼스가 AI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투자은행(IB) 업계는 판단한다.

메타 플랫폼스 소셜 미디어 플랫폼 [자료=블룸버그]

34억명에 달하는 이용자 기반 이외에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과 자금력도 업체의 미래를 낙관하게 하는 대목이다. AI 모델을 가동하는 데는 작지 않은 비용이 발생한다. 추론과 훈련 등 모든 과정에 대규모 인프라가 필요하고, 이를 구축하는 데는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메타 플랫폼스가 손에 쥔 대규모 현금 자산과 매 분기 대규모의 현금흐름 창출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업체의 매출 원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14% 뛰었는데 인프라 비용이 상승한 탓이다. 같은 기간 업체의 매출액은 16% 늘어났고, 주당순이익(EPS)은 37% 급증, 비용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1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은 103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27% 뛰었다. 이에 따라 1분기 말 기준 영업이익률이 무려 41%에 달했다. 매출 1달러 당 41센트를 영업이익으로 남겼다는 의미다.

메타 플랫폼스는 2025년 AI 투자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2분기 자본 지출 규모를 425억~455억달러로 높여 잡은 것. 중간값 440억달러를 기준으로 2024년 2분기에서 12.6% 늘어나는 셈이다.

경영진이 2025년 총 비용 전망치를 1140억~1190억달러에서 1130억~1180억달러로 낮춰 잡은 동시에 자본 지출 계획을 600억~650억달러에서 640억~720억달러로 높이자 월가는 전체 지출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한편 AI 투자 속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업체의 AI 투자는 하드웨어 부문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5~10년 이내에 AI 글래스가 대중화되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IT 업계 전문가들도 궁극적으로 AI 글래스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오라이언(Orion)을 필두로 한 메타 플랫폼스의 스마트 글래스에 월가가 커다란 기대를 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업체의 최신형 제품 레이밴 메타(Ray-Ban Meta)는 두 개의 카메라와 스피커, 마이크로폰, 터치패드 등을 장착하고 있으며, 전화와 문자, 동영상 시청 및 사진 촬영 등 기존 스마트폰의 기능을 대부분 갖췄다는 평가다.

한 가지 월가가 의아해 하는 부분은 메타 플랫폼스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라마(Llama)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라마를 오픈-소스로 제공하기로 한 데 대해 저커버그는 유능한 AI 개발자들이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LLM 영역에서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일부 강세론자들은 메타 플랫폼스의 시가총액이 5월30일 기준 1조6000억달러에서 5년 뒤 3조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연간 매출액 성장이 최근 분기와 같이 13.4%에서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기업 가치가 3조달러까지 뛸 수 있다는 의견이다.

물론 잠재 리스크가 없지 않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과 이에 따른 경기 하강 기류로 인해 기업들의 광고 예산이 축소될 경우 메타 플랫폼스의 매출에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업체가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광고 매출이 다소 줄어들더라도 AI를 포함한 자체 기술과 제품 판매를 통한 외형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스마트 글래스의 시장 기회가 작지 않다는 주장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미 안경을 착용하는 인구가 5억명을 웃돌고, 그만큼 AI 글래스의 시장 침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가 기존의 분기 실적과 향후 1~2년의 이익 전망치를 반영할 뿐 AI를 앞세운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AI 솔루션과 제품 판매가 속도를 낼 경우 업체의 실적과 주가 역시 가파른 상승 추세를 연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회계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세계 AI 시장이 15조7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거대한 시장 기회가 예상되는 데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메타 플랫폼스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에 설득력을 실어준다고 월가는 설명한다.

JP모간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메타 플랫폼스의 목표주가를 610달러에서 675달러로 높여 잡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종가 대비 3%의 완만한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수치다. AI를 앞세운 광고 전략이 1분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이어 2분기 이후까지 실적 호조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 짐 크래이머도 업체의 AI 부문 강점을 근거로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스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45개 투자은행(IB)의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696.12달러로 파악됐다. 최근 종가 대비 7.51% 상승을 예고한 수치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918달러로 확인됐고, 최저치는 525달러로 나타났다. 매수 의견이 41건으로 보유(3건)와 매도(1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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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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