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비 3억 988만 원을 확보했다.
2일 시에 따르면 공모 결과, 전국에서 63개 단체 306개 팀이 선정됐다. 경기도에서는 5개 단체 38개 팀이 포함됐다.
용인시가 신청한 팀은 육상·조정·검도·볼링·태권도·유도·씨름을 포함해 7개 종목인데, 선수 58명이 지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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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우상혁 선수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높이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한다. [사진=용인시] |
시가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국내외 전지훈련, 훈련 장비 구입, 각종 대회 출전 경비로 쓴다.
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올해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지난 5월 29일 구미에서 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우상혁 선수는 올해 출전한 5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같은 달 28일 연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는 시 소속 유규민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같은 달 26∼31일 태국 파타야에서 연 '2025 아시아실내조정선수권대회'에선 박지수·이상민 선수가 2000m 2인승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U-23(23세 이하)부문에선 어정수 선수가 2000m와 500m 1인승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시 조정팀은 2000m 4인승 단체 종목 금메달과 함께 경량급 4인 단체전 릴레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내는가 하면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