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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14년 만에 '의병의 날' 국가기념식…"통합의 의병정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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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갈등 넘어선 사회 통합의 상징적 의미
의병 정신의 현대적 적용과 공동체 가치 실현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1일 충익사와 의병탑 일원에서 제15회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일 의령군 충익사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 [사진=의령군] 2025.06.01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의령군이 주관한 의병의 날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의령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음력 4월 22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국가기념일 지정에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 군민들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지난 2008년 군민 절반 이상인 약 1만5000명이 서명해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했고, 이듬해 국회 본회의 통과 후 정부가 매년 6월 1일을 '의병의 날'로 공식화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오태완 의령군수, 박상웅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의병 후손 및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식순은 환영사와 추모사를 비롯해 퍼포먼스, 합창 등으로 구성됐으며, 곽재우 장군 휘하 열일곱 장수 중 한 명인 이기소 장군 후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오태완 군수는 "과거 위기에 맞서 희생한 의병 정신은 오늘날 사회 통합과 공동체 가치 실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분열과 갈등이 지속되는 시대에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적 정신으로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병의 고장'으로 불리는 의령군은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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