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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황간·추풍령면 과수 50ha 우박 피해…농민들 "망연자실"

기사입력 : 2025년05월30일 16:09

최종수정 : 2025년05월30일 16:09

복숭아·사과·자두·포도 등 열매 상처·낙과 속출
정영철 군수 현장 방문해 위로, 신속 복구 약속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 황간면과 추풍령면 일대에서 국지성 우박이 쏟아져 50ha 규모의 과수 재배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30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해당 지역에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으로 복숭아, 사과, 자두, 포도 등 주요 과일나무가 상처를 입고 낙과가 대거 발생했다.

30일 우박 피해 과수 농가를 찾은 정영철 영동군수. [사진=영동군] 2025.05.30 baek3413@newspim.com

현장에는 떨어진 열매와 상처 난 과일들이 곳곳에 널려 있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우박 피해로 인해 영동 지역 주요 과수가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인 보상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영철 군수는 이날 개인 휴가까지 반납하고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농작물 상태를 점검하며 농민들을 위로했다.

정 군수는 "정성을 쏟은 작물이 단 몇 분 만에 망가지니 가슴이 아프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집계와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한 농민은 "올해만 바라보고 버텼는데 순식간에 모든 게 무너졌다"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기후변화로 해마다 걱정이 커진다"며 근심을 드러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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