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클라우드, 경북 예천에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8:35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8:35

경상북도·예천군청 등과 협력한 최초 민·관 협력 모델
'1100억원 투자' 데이터센터…"고객별 맞춤형 인프라 제공"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KT클라우드는 경상북도 예천에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AI CDC)'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정부의 지방 분산형 데이터센터 정책에 부응해 경상북도, 예천군청 등과 협력해 설립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이다. KT클라우드는 2023년 부지와 부대시설을 확보한 뒤, 지역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데이터센터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AI CDC)' 준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클라우드] 2025.05.29 yek105@newspim.com

이날 준공식에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이형식 도의원, 김병균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민영학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KT클라우드가 약 1100억원을 투자한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지상 4층, 대지면적 7,970㎡, 연면적 9,828㎡ 규모로 조성됐다. 

총 수전 용량 10MW, IT 용량 6MW를 갖췄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내진 특등급으로 구축됐다. 고집적·저집적 서버 랙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고객별 맞춤형 인프라 제공이 가능하다.

KT클라우드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통해 오픈스택(OpenStack)과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서비스를 하반기 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고,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2030년까지 320MW 이상의 인프라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AI·데이터 산업 생태계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KT클라우드는 이를 바탕으로 지방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2022년 1월 KT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준공까지 각 기관의 열정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앞으로 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기업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경상북도와 협력한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로 의미가 크다"며 "KT클라우드는 지역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 수요에 따라 신규 데이터센터를 전략적으로 확장해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