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증가 4.2%…소통간담회로 해법 모색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이 29일 시청 시장실에서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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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거제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29일 시청 시장실에서 민원담당 공무원과 애로사항과 고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5.05.29 |
이번 간담회는 올해 5월 기준 민원 처리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043건으로 집계된데 따른 것이다.
현장에는 불법 주정차 신고, 광고물, 도시계획 등 주요 민원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최근 악성·반복 민원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격무부서 인센티브를 운영하고 있지만 위법행위에 따른 악성민원이 증가해 직원들의 마음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며 "각자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건강하게 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묵묵히 최선을 다하기에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관장 주재 간담회를 정례화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