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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적용 확대 '동상이몽'…노동계 "특고·플랫폼 포함" vs 경영계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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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세종청사서 최임위 3차 전원회의
노동계, 도급제 노동자 실태자료 공개
"저임금 노동자 법적 보호 받지 못해"
경영계 "인건비조차 감당하기 힘들어"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확대 적용을 놓고 노사 간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노동계는 도급제 노동자 최저임금 확대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반면, 경영계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난색을 보였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놓고는 노동계가 최저임금 확대를 통한 경기 활성화를, 경영계는 경영난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반대 입장을 냈다.

◆ 노동계 "도급제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해야…소상공인 상생법"

노동계는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특수고용 및 플랫폼 종사자 등 도급제 노동자 최저임금 확대 적용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도급제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확대 논의를 위한 실태자료도 이날 회의에서 공개했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과 근로자 위원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오른쪽)이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2차 전원회의에 참석했다. 2025.05.27 sheep@newspim.com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특수고용·플랫폼·프리랜서 등 저임금 노동자의 규모는 국세청 사업소득 납부 기준 최대 862만여 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지만, 최소 수준의 법적 보호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여전히 최고 수준의 자영업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은퇴 후 고령자 자영업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임대료·수수료·과다경쟁 등 자영업 노동시장의 불공정거래가 지속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저임금 노동자들이 함께 상생하는 길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가장 확실한 수단인 최저임금뿐"이라고 했다.

류 사무총장은 "이미 영국·미국·프랑스·스페인·독일 등 주요 해외국들은 이들을 노동자로 인정하고 노동법을 적용하고 있다"며 "현행법상 임금노동자성 판단기준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4차 산업 등 다변화하는 노동시장을 반영하는 선도적인 조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재명 대선 캠프 앞에서 최저임금 대폭인상-확대적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20 ryuchan0925@newspim.com

류 사무총장은 지난 26일 소상공인연합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한 기자회견을 두고 "양대 노총은 재무재표 등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공개토론회는 언제든지 환영하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도 플랫폼 종사자 최저임금 적용을 주장했다. 이 부위원장은 "플랫폼 종사자는 노동자다. 기존의 임금노동자와 다른 방식으로 플랫폼에 종속돼 노동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노동법과 사회보장법 등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며 노동시장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을 뿐"이라고 했다.

이 부위원장은 "최저임금을 흔들지 말고, 본사·대기업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영세 자영업자에게 진짜 필요한 건 본사와의 교섭권과 유통구조 개선이다. 정부의 소비 진작 대책과 일자리 안정자금 제도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집계한 2023년 기준 플랫폼 노동자 수는 88만 3000명이며 연령별로는 30대가 28.7%로 가장 많고, 40대 26.9%, 50대 20.2%, 20대 13.8%다"며 "플랫폼 노동은 더 이상 부업이나 아르바이트가 아니다. 이제는 전업, 생계 그 자체"라고 짚었다.

특히 이 부위원장은 "자영업자 위기, 원인은 최저임금이 아니다"며 "경제 위기와 12·3 내란으로 더 물러설 곳 없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자영업자들의 줄폐업과 피해는 우리 사회가 시급히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경제인협회의 조사 결과(2025년), 자영업자들의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34.9%), '원부재료 매입비 부담'(24.0%), '임차료·세금·수수료 부담'(12.3%) 등으로 '최저임금 등 인건비 부담'을 꼽은 이들은 9.1%였다"면서 "문제는 임금이 아니라 경기"라고 설명했다.

◆ 경영계 "인건비도 힘든 경영난"…공익위원 "역지사지 통한 합의" 강조

경영계는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내세우면서 최저임금에 대한 현장 수용성이 낮다고 노동계에 맞섰다.

류기정 한국경영차총협회 전무는 "현재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인건비조차 감당하기 힘든 경영난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기준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있고, 2024년 말 기준 자영업자들은 평균적으로 연 소득의 3.4배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빚을 지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소공연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최저임금 동결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IMF와 코로나 때보다 심한 불경기로 역대급 위기에 처해 있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동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5.26 yooksa@newspim.com

이어 류 전무는 "우리 최저임금은 2024년 중위임금의 63.4%로 적정 수준인 적정 수준의 상한이라는 중위임금의 60%를 이미 넘었다"며 "숙박, 음식업, 보건사회복지업 같은 일부 업종에서 최저임금은 중위임금의 70%에서 80%를 상회해, 이로 인해 산업 현장의 최저임금 수용성은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 전무는 또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대상 최저임금 적용 여부에 대해 "우리 사용자 위원들은 특정 직종 종사자들의 근로자성 여부를 최저임금위회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그렇다고 법원에서 근로자로 인정받은 특수형태 근로자 근로 종사자 개개인의 최저임금을 새로이 정할 필요성에 대해 최저임금위원회가 판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올해는 노사 위원들이 한뜻으로 최저임금 처리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노동자위원들 모두발언에서 연대 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했는데 올해 그 상호간에 역지사지 입장에 선다면 합의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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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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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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