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발효 액상 이온미네랄 '이맥스' 10톤 수출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글로벌 바이오 전문 기업 비비코리아는 자사의 액상 미네랄제 '이맥스(E-MAX)' 10톤을 중국 쓰촨성의 대형 양돈 그룹에 선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2025년 중국 청도에서 열린 축산박람회(CAHE 2025) 현장에서 체결된 공급 계약에 따른 것으로, 박람회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진 대표 사례다.
이번에 공급되는 '이맥스'는 쓰촨성의 대표 양돈기업인 온씨그룹과 쌍둥이그룹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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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비코리아] 글로벌 바이오 전문 기업 '비비코리아'의 총 10톤 규모의 액상 미네랄 '이맥스(E-MAX)' 중국 쓰촨성 수출과 2025 중국축산박람회(CAHE 2025) 내 비비코리아 부스 현장 이미지 |
두 그룹은 2023년 말부터 약 1년 6개월 이상 그룹 직영농장에서 비육돈과 번식돈을 대상으로 '이맥스' 급여 실험을 반복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최근 비육돈의 증체량 향상과 출하일령 단축, 번식돈의 생산성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입증됨에 따라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되었다.
특히 온씨그룹과 쌍둥이그룹은 각각 4500만두와 3000만두 규모의 돼지를 상시 사육하는 중국 내 5위권 대형 양돈기업으로, 이번 계약은 이맥스의 기술력과 현장 효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이맥스의 효과가 명확히 입증되면서, 중국 양돈 시장 내 파급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비비코리아 관계자는 "쓰촨성으로의 수출은 제품 효능을 장기간 검증한 결과로, 중국 현지에서도 '이맥스'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출은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그룹 전체 농장에 본격적으로 사용이 확대될 경우 공급이 벅찰 정도의 대규모 물량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비코리아는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중국 내 주요 양돈기업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현지 유통망 구축과 함께 맞춤형 제품 개발, 기술지원 체계 강화 등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