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치매 진단 후 어르신과 가족을 위해 사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한 2025년 '기억의 숲' 쉼터 프로그램 1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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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기억의 숲' 쉼터 프로그램 [사진=사천시] 2025.05.28 |
'기억의 숲' 쉼터는 치매를 바로 알고,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관리법 안내를 시작으로 인지훈련, 작업치료, 웃음·미술·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과 보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로부터 "어떻게 치매를 관리해야 하는지 몰라 막막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다음달 9일부터 치매안심센터(본소)와 사천읍보건지소(분소) 등에서 '기억의 숲' 쉼터 프로그램 2기를 새롭게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2기는 ▲맞춤형 치매 관리법 교육▲인지 재활▲운동·웃음·원예·음악·미술 활동 등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치매 관리법을 중심으로더욱 내실 있는 구성과 활동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치매환자 쉼터는 장기 요양 등급 미신청자 또는 장기 요양 5등급자가 신청 가능하며 장기 요양 1~4등급 또는 인지 지원 등급 중 현재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중인 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피할 수 없지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나와 함께 슬기롭게 같이 가야 할 대상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