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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이남·이북 집값 격차 역대 최대...3.3㎡당 2000만원 차이

기사입력 : 2025년05월27일 14:48

최종수정 : 2025년05월27일 14:48

지난달 한강 이남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5334만원
"강남 3구·한강벨트 인접단지 상승 여력 커…양극화 심화할 것"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한강을 사이에 두고 서울 이남과 이북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역대 최대 격차를 나타냈다.

27일 부동산R114는 서울 한강 이남·이북 지역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한강 이남 지역 11개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5천334만원으로 한강 이북 14개구 평당가(3천326만원)보다 2천8만원(60.4%) 높았다고 밝혔다.

서울 한강 이남·이북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제공=부동산R114]

이는 부동산R114가 아파트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 격차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북 지역은 7.4% 상승한 동시에, 이남 지역은 12.7% 오르며 두 지역 간 편차가 더 벌어졌다.

자치구별로 이남에서는 서초구가 3.3㎡당 평균 1094만원 상승한 837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강남구는 1011만원 뛴 8336만원, 송파구는 891만원 오른 6098만원, 강동구는 475만원 상승한 407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북에서는 성동구가 537만원 오른 4917만원, 용산구가 478만원 상승한 6013만원, 광진구가 463만원 뛴 4500만원, 마포구가 454만원 높아진 4514만원에 3.3㎡당 평균가를 형성했다.

부동산R114는 이 지역에서 성동 트리마제, 용산 나인원한남, 광진 워커힐, 마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 지역 대표 단지가 시세 상승을 주도했으며, 이번 달에도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한강 벨트 라인 위주로 집값 격차가 벌어지는 속도 또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극화가 고착화하면 주택시장 불안정과 자산 불균형이 심화하므로 양극화 완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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