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와 동해문화관광재단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대만 관광시장 개척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제19회 2025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동해시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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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제관광박람회 동해시 홍보부스.[사진=동해시] 2025.05.2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14개국 약 800개 부스가 참가하는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관광 행사로 진행됐다. 대만은 2024년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 기준으로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47만 명을 기록한 주요 관광시장이다.
동해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오는 6월 열리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야간 관광지 홍보에 주력했다. 또한 홍보 영상 상영, 관광 홍보물 배부, '해별이와 친구들' 관광기념품 소개,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해시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일반 소비자 대상 B2C 마케팅뿐만 아니라, 대만 여행사와의 B2B 미팅을 진행하고 Kkday 본사를 방문해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선우 관광과장은 "동해시는 바다, 산, 동굴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시설과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행사 등 여러 즐길 거리가 있는 대표적인 관광도시"라며 "이번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수 동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도 "6월 대만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초청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외국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동해시뿐만 아니라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 평창군 등 강원도 내 여러 지자체들도 참가해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