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2025년 6월 채권시장지표 발표
물가·환율 심리는 호전...시장금리는 학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채권시장 참여자 중 69%는 오는 29일 예정된 금융토화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 6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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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금투협 / 이형석 기자 |
종합 BMSI는 114.8(전월 113.5)으로 전월대비 1.3p 상승했다.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인하를 예상하는 응답자가 증가하고, 물가와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6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응답자 69%는 5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31%는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하방 압력이 심화됨에 따라 5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BMSI는 107.0으로 집계되며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 장기국채 금리 상승과 국내 국고채 발행 확대에 대한 우려로 인해 6월 금리상승 응답자가 전월대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응답자의 28%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12%p 상승,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35%로 전월대비 12%p 하락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가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13%p 하락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6%로 전월대비 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1%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15%p 하락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53%로 전월 대비 9%p 상승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