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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②엔비디아 결산 초점, 주목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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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웰 기여도와 H20 하향판 로드맵
최근 중동 판매 계약 실적 인식 시점
실적 다음 날 7%대 주가 변동폭 예상
4월분 PCE와 1분기 GDP 수정치 초점

이 기사는 5월 26일 오전 11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 주간 프리뷰] ①트럼프와 장기금리가 재차 쥐락펴락>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엔비디아 초점

이번 주 투자자들의 초점이 되는 사안은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공개되는 엔비디아의 2026회계연도 1분기(2~4월) 결산 발표다. 올해 1월 중국 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공개와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수출용 반도체 H20 수출 규제 조처로 실적 염려가 증폭돼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은 가운데 AI 연산용 칩에 수요의 견고성 지속 여부가 초점이 될 전망이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26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은 432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당순이익은 73센트로 20% 증가율이 점쳐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투자 테마가 시작된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현재까지 홀로 S&P500 상승분의 약 17%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시세 영향력과 상승률을 자랑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2% 하락세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결산에서 주목할 내용으로 거론되는 것은 그동안 초점이 돼 온 매출액 증가율 자체의 컨센서스 상회 여부와 그 정도는 물론 ①새로운 주력 제품군 블랙웰의 실적 기여도 ②행정부의 대중국 수출규제를 충족하는 H20 성능 하향판 출시 로드맵 ③최근 중동 판매 계약·합의 건에 대한 실적 인식 시점 등 구체적 내용이다. 앞서 중동 판매분은 마진 압착과 중국 매출 상실에 대한 우려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GAM] ①트럼프의 'AI 철의 장막', 장벽은 엔비디아가 세운다

☞[GAM] ②트럼프의 'AI 철의 장막', 장벽은 엔비디아가 세운다

*올해 2월 엔비디아는 25회계연도 4분기분 실적 발표에서 블랙웰 제품군에 대해 "수요가 놀라울 정도"라며 "양산 첫 분기에 수십억달러 매출을 달성했다"고 했다. 또 중국 H20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는 55억달러의 비용 계상을 발표하고 150억달러의 매출 상실이 예상된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H20 성능 하향판을 출시해 중국 매출 상실을 방어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산출한 옵션시장에 내재된 실적 발표 다음 날 엔비디아의 변동폭은 ±7.4%로 파악됐다. 직전 8개 분기분에서 실현된 평균 변동폭 ±11.3%보다는 낮은 수치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최근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AI 지출은 아직 견고하다는 해석이 많았던 만큼 주가의 긍정적인 반응에 대한 기대가 크다.

B라일리웰스의 아트 호건 전략가는 "앞서 발표된 빅테크의 분기 실적은 AI 지출의 강력함을 신호했다"며 "엔비디아가 AI 관련 기업들의 지출 계획 현황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엔비디아가 AI에 대한 열정을 재점화할 수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 실적이 좋게 나온다면 기업들이 거액의 자금을 AI 투자에 집행하고 있다는 증거로,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AI 테마도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PCE와 GDP 수정치

이번 주에 공개되는 주요 경제지표로는 30일 개인소비지출(PCE) 4월분 물가 상승률이 있다. 야후파이낸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종합 PCE 상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2.2%로 3월의 2.3%에서 하락이 예상되고 식품과 에너지 항목을 제외해 산출되는 근원 상승률은 2.5%로 3월 2.6%에서 이 역시 하락이 전망된다. 근원 상승률의 경우 전월비 0.1%가 예상돼 3월의 보합에서 상승이 전망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29일에는 1분기 GDP 2차 추정치(수정치)가 공개된다. 전분기 대비 연율 -0.3%로 1차분 발표 당시의 0.3%와 동일할 것으로 전망됐다. PCE 상승률 지표에서 인플레 압박이 견고한 것으로 나오고 GDP 수정치에서 성장 둔화 압력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온다면 '경제 후퇴와 인플레이션 고착'이라는 시각이 강화돼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아디타야 비베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PCE 지표에 대해 "6월에 발표될 5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트럼프 행정부 관세의 물가 영향력을 확인할 첫 번째 '판독값'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행정부의 관세 조처가 시차를 두고 물가를 끌어올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대응 여력을 제한할 것으로 본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상 밖 선방의 모습을 보인 점은 시세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1분기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12.9%(93% 실적 보고 완료)로 추정된다. 3월31일 당시 집계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7.1%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연간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철회한 기업은 8개사에 불과했다. 5년 전 코로나19 사태 당시 1분기의 185개사를 크게 밑돈다.

관련 현상을 둘러싸고 미국 기업들의 관세 불확실성 대응 능력에 대한 긍정적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모간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는 "S&P500 기업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이익 추정치 상·하향 건수가 MSCI 전 세계(미국 제외)주가지수 종목 대비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국제 주식보다 미국 주식을 계속 선호한다"고 했다.

한편 미국 주식시장은 26일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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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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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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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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