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익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관광 활성화와 안전한 체험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익산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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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농촌체험[사진=익산시] 2025.05.26 lbs0964@newspim.com |
농촌체험은 관내 10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직접 학교나 아동센터를 방문하는 출장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직원과 학생 모두 별도의 이동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우리쌀 쿠키 만들기, 고구마 모찌 만들기, 편백 베개 만들기, 우산 꾸미기, 열쇠고리 만들기 등 각 마을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배우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체험학습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농촌체험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라며 "아이들과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익산시와 협력해 다양한 체험환경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촌은 우리 식탁의 뿌리이자 식량안보의 최전선"이라며 "교육과 관광이 융합된 이번 프로그램이 도시와 농촌 그리고 세대를 잇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