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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팔봉 군경묘지' 주민 친화형 공원 탈바꿈

기사입력 : 2025년05월26일 11:12

최종수정 : 2025년05월26일 11:12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팔봉 군경묘지를 주민 친화형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추모와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24일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과 함께 팔봉 군경묘지 내 주민 쉼터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방문에서는 새로 조성된 공원시설과 휴게시설의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익산 팔봉 군경묘지가 추모와 쉼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변모되고 있다.[사진=익산시]2025.05.26 lbs0964@newspim.com

팔봉 군경묘지는 지역의 역사적 상징성과 공동체 정체성을 간직한 장소다. 시는 묘역의 엄숙함을 지키면서도 주변 공간은 자연 친화적인 휴식처로 꾸며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실제로 묘역 인근 약 1만6000㎡ 부지에는 산책로가 정비됐고, 각종 초화류 식재와 그늘쉼터·벤치 등 다양한 휴게시설이 곳곳에 설치돼 쾌적한 환경이 마련됐다.

중심부는 경건함을 유지하는 한편 주변부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복합공간 기능까지 갖췄다. 이처럼 '기억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구조는 해외 주요 도시에서 보편적으로 도입되는 도시재생 방식이다.

실제로 많은 나라에서 묘지가 산책 및 여가를 위한 녹지공간 역할까지 하며 도시 생태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이 공간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역사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 기반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한병도 국회의원은 "팔봉 주민쉼터 조성 사업은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곳이 익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 추진에 힘써주신 한병도 의원께 시민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공간 조성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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