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등에서 다양한 '2025 해양주간(OCEAN WEEK)'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해양 공기업, 연구기관, 협회, 기업 등 해양 분야 주요 기관이 참여해 해양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2025 해양주간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5.26

행사는 개회식과 기관장 토크콘서트, 해양경제포럼,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 온라인 해양 콘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26일 오전 개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해양수산부 차관,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해양주간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진 기관장 토크콘서트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해양-미래세대에 전하는 바다'를 주제로 해양 분야 전문가들이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같은 날 오후부터 27일까지는 '해양경제포럼'이 열려 해양기능성 신소재의 경제적 가치, 북극항로와 연관 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28일 오전에는 해양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민간금융권의 선박금융 활성화, 북항과 부산의 미래를 주제로 한 온라인 해양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웹 플랫폼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8일 오후에는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 해양산업의 환경 변화, 해양모빌리티 산업, 해양 빅데이터 등 신산업과 관련한 논의와 함께, 부산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 4인에게 '해양지도자 대상'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부산항축제, 해양환경 캠페인, 바다사랑 전국문예대회 등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박형준 시장은 "해양은 첨단 산업이 집약된 공간으로, 부산은 다양한 분야를 해양과 연계해 미래형 산업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해양주간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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