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EPL] 토트넘, 최종전 대패… 손흥민, 홈팬에게 '우승 인사'

기사입력 : 2025년05월26일 07:53

최종수정 : 2025년05월26일 08:01

17위로 리그 마쳐... UEL 우승에 밝은 분위기 속 시즌 마감
울버햄프턴은 브렌트퍼드와 1-1…황희찬 최종전서도 벤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토트넘 홋스퍼가 26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홈 경기에서 브라이턴에 1-4로 완패했다.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한 주장 손흥민은 검은 재킷 차림으로 제임스 매디슨과 관중석에 나란히 앉아 동료들을 응원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토트넘 트레이닝복 상의로 갈아입고 우승 감사 행사에 나섰다. 우승 트로피를 안고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주장으로서 팬들과 선수단을 대표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26일 EPL 최종전 홈 경기가 끝난 뒤 홈팬에게 우승 인사를 하고 있다. 2025.5.26 psoq1337@newspim.com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26일 EPL 최종전 홈 경기가 끝난 뒤 홈팬에게 우승 인사를 하고 있다. 2025.5.26 psoq1337@newspim.com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26일 EPL 최종전 홈 경기가 끝난 뒤 홈팬에게 우승 인사를 하고 있다. 2025.5.26 psoq1337@newspim.com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26일 EPL 최종전 홈 경기가 끝난 뒤 홈팬에게 우승 인사를 하고 있다. 2025.5.26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에서 총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EPL에서는 7골 9도움, 유로파리그에서는 3골 2도움, 리그컵 1골, FA컵 1도움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선 토트넘이 후반에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3골을 허용하며 안방에서 대패했다. 토트넘은 리그 최종 성적 11승 5무 22패(승점 38점), 17위에 머물렀다. 강등권 턱밑에서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FA컵에서는 4회전 탈락, 리그컵에서는 준결승에서 좌절하며 국내 대회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유일한 위안은 지난 22일 열린 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17년 만에 공식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확보한 것 뿐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힘든 시즌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함께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오늘 패배는 뼈아프지만, 다음 시즌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부상 선수들의 회복과 전력 보강을 통해 반등을 꾀할 계획이다. UCL 진출이라는 뚜렷한 성과가 생긴 만큼 이번 여름 이적시장과 프리시즌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은 홈에서 치른 최종전에서 브렌트퍼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울버햄프턴은 토트넘보다 한 계단 높은 16위(승점 42)로 시즌을 마쳤다.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에 고생하고 감독 구상에서도 멀어져 주전 경쟁에서 밀린 황희찬은 이날도 벤치를 지켰다. 올 시즌 대부분 경기를 교체로 나선 황희찬은 리그 21경기에 나서 2골에 그쳤고 FA컵에선 1도움을 올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