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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행 우려 딛고 급등…달바글로벌, K인디뷰티 IPO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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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대비 70% 상승…안착 성공한 상장 첫날
FI 지분 많아 오버행 우려…자사주 확약으로 부담 완화
시기 적절한 상장, K-뷰티 업황 상승세에 '날개'
후속 IPO도 기대…뷰티영·G2G 등 대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달바글로벌(이하 달바)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며 화려한 시장 데뷔에 성공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70% 넘게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K-뷰티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달바가 적절한 시점에 상장을 추진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올해 K-인디뷰티 기업들의 IPO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달바는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6만6,300원 대비 주가가 최대 70%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최대 12만3300원(85.97%)까지 오르기도 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65만4,000주로, 이 중 92.35%인 60만4,000주는 신주, 7.65%인 5만주는 구주매출이다.

[사진=챗GPT]

달바는 상장 직전까지 오버행 부담을 떨치지 못했다. 최대주주인 반성연 대표이사의 지분율이 17.40%에 그치고 기관투자자와 초기 벤처투자자들의 보유 지분율이 60%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상장 직후 60% 이상을 보유한 기관들이 대량 매도를 해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오버행 우려가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다. 달바글로벌은 오버행 우려 해소를 위해 FI와 공동보유 확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지만, 이 확약서의 보호 기간이 상장일로부터 1년에 불과하다. 상장 후 1년이 지나면 FI들이 대규모 매각에 나설 수도 있다.

다만 우려와는 달리 상장 첫날 주가는 크게 올랐다. 장 마감 기준(오후 3시 30분) 달바의 주가는 10만8,000원으로, 공모가 대비 약 62% 상승했다. 장 초반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달바글로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사진=달바글로벌 제공]

업계는 달바의 흥행 이유로 '상장 시점의 적절성'을 꼽는다. 최근 K-뷰티 브랜드들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업계에서도 올해까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브이티, 에이피알,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주요 뷰티 상장사들의 주가도 최근 2개월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올해 달바에 이어 K인디 뷰티의 IPO 도전이 잇따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달바의 성공적인 IPO가 뷰티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후속 상장 대기 중인 기업들로는 뷰티영, 클리오 자회사 G2G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디 브랜드가 상장과 동시에 시가총액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고무적인 신호"라며 "달바가 시장 선호 업종에 올라탄 흐름을 잘 활용한 만큼, 향후 K-인디뷰티 기업들의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달바는 업계 최초로 주주 대상 할인 혜택을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상장일인 22일부터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하며, 달바의 주력 제품 5종에 대해 정상가 대비 최대 59%, 연간 최대 60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달바 관계자는 "앞으로 주식 보유 기간에 따라 우대 혜택을 확대하고, 주주 전용 자사몰 구축 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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