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가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질적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경일 시장과 파주시 공무원, 그리고 파주도시관광공사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소통 간담회'가 지난 21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됐으며, 시와 도시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주요 목적은 조직 내 청렴 의식 제고와 실천 방안 모색에 있다. 이날 자리에는 김경일 시장을 비롯해 시청 각 부서 담당자, 도시관광공사 임직원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먼저 2025년 파주시-파주도시관광공사의 주요 청렴 시책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연고주의 근절, 업무 투명성 강화 등 조직 내부의 다양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특히 일·가정 양립 문제와 관리자-실무자 간 소통 방식 개선 등 실제 현장에서 마주치는 고충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조직 내 연고주의를 없애야 진정한 투명성이 확보된다",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하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했다.
김경일 시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렴도시 파주'라는 목표 아래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는 ▲2025년 양 기관의 구체적 청렴 정책 방향 공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향후 추진 과제 도출 ▲참석자들 사이 상호 신뢰 구축 등의 성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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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시책 공유 및 조직 내 고충 논의 [사진=파주시] 2025.05.22 atbodo@newspim.com |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내부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이번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소통 간담회'는 단순히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라 실제 현장의 목소리와 현실적 어려움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 모색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앞으로도 파주시는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종합청렴도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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