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5월도 기대되는 진에어…LCC 국제선 1위 비결은 '노선 다변화'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16:09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16: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월 국제선 여객 240만 돌파…작년 대비 소폭 증가
LCC 중 진에어 선두…제주항공·티웨이 뒤이어
중국·몽골 노선 신규 취항…노선 다변화로 확장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여객 수요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진에어가 4월 국제선 여객 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LCC들의 국제선 여객 수는 240만361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239만8800명)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제1여객터미널 에어사이드(면세구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진에어는 특히 56만166명으로 LCC 가운데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이어 제주항공(54만9470명), 티웨이항공(52만5630명), 에어부산(29만2913명), 이스타항공(19만3361명) 순이었다.

진에어 관계자는 "불투명한 사업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여 세밀한 수요 분석과 효율적 기재 운영을 통해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여객 수요가 꾸준한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며 여객 수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 인근의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 등 '숨은 여행지' 노선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두 노선 모두 진에어가 단독으로 운항 중으로 전체 국제선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예약률은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같은 지역은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은 관광지지만 국내에서는 진에어만 단독으로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경쟁 우위가 있다"며 "단거리 수요 확대와 함께 틈새 노선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CC 업계의 국제선 여객 증가 흐름은 5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7일간 이어진 5월 황금연휴 기간 총 147만3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일평균 21만384명의 여객이 공항을 이용했고, 전년 동기 대비 약 10.1% 늘어난 수준이다.

노선별로는 일본을 찾은 여객이 전체 2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17.7%), 베트남(10.2%), 미국(7%) 순이다.

여기에 진에어는 이달 2년여 만에 인천~칭다오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도 신규 취항한다.

중국과 몽골 등 신규 수요처 공략을 통해 국제선 확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 항공사들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익 노선을 운영하느냐가 중요해졌다"며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다변화된 노선 확보가 LCC들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