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겨냥한 첫 전세기 상품 시도..."테마와 가심비 다 잡았다"
여담X클룩, 패키지 속 선택형 액티비티를 더해 '나만의 여행' 완성
다수의 현지투어 파트너사 연계...선택의 폭 넓힌 하이브리드형 여행 구성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한진관광의 테마 여행 플랫폼 '여담'이 젊은 여행객을 위한 전세기 테마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기존 한진관광의 고품격 전세기 상품에서 한층 더 테마성과 가성비를 강화하여, 2030 세대의 취향과 자유도를 고려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5월부터 출시된 상품은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베트남 달랏, 노르웨이 오슬로 등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새롭게 뜨는 여행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한진관광은 이미 남프랑스, 홋카이도 등 다양한 전세기 노선을 운영해 온 경험이 있지만, '여담'을 통해 MZ세대를 겨냥한 테마형 전세기 상품을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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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진관광] |
특히 이번 상품은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을 포함하여, '여담'에 입점한 다양한 현지 투어 파트너사의 액티비티를 여행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구조로 기획되었다. 이미 검증된 현지 액티비티와 소그룹 가이드 투어 중 자신에게 맞는 일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로써 패키지 여행의 편리함에 자유 여행의 유연함을 더한 하이브리드 여행을 구현했다.
'여담'이 이번에 선보인 전세기 상품 중에는 '클룩'의 인기 액티비티뿐만 아니라 현지 투어 전문 파트너사와 협업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예를 들면 달랏에서는 2030 청춘 남녀의 로맨틱한 만남을 콘셉트로 한 체험 및 액티비티 중심의 일정을, 오슬로에서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웃도어 캠핑과 대자연 속 힐링 경험을 테마로 구성했다.
'여담' 관계자는 "여행의 고유한 테마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자유로운 일정 선택은 물론 패키지의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담아낸 기획형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여담'을 통해 패키지 여행의 진입장벽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인 대한항공 전세기 테마 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여담'의 행보는 단순한 신상품 출시를 넘어, 기존 한진관광 패키지 여행의 틀을 깨고 새로운 고객층과 소통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여담'은 시즌별로 다양한 테마와 지역을 조합해 '나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