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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지역 핵심 현안 25대 과제' 국민의힘 부산선대위에 제언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17:08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17:08

지역상공인 정책간담회…목소리 청취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20일 오후 2시 30분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와 지역 상공인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측에서는 조경태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서병수 총괄선대위원장, 정동만 공동선대위원장, 김도읍 국회의원, 이성권 국회의원, 주진우 국회의원 등 8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상공계에서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주요 기업인 등 11명이 함께 했다.

이번 간담회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경제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국민의힘 서병수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20일 오후 2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 8층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와 지역 상공인 정책 간담회' [사진=부산상공회의소] 2025.05.20

부산상의는 지역의 핵심현안과 주요 기업과제를 담은 21대 대통령선거 부산경제계 제언집을 전달하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지역 핵심 공약으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내용으로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가덕도신공항 적기개항 및 2단계 확장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부산 맑은 물 공급 ▲2차 공공기관 부산이전 ▲부산형 복합리조트 유치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 4대 규제 수용성 제고 등 지역 당면현안과 주요 기업과제를 담은 25대 과제를 전달했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최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광역급행철도(GTX)를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부산이 동남권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에 버금가는 전략적 확충이 필수적"이라면서 공감의 뜻을 밝혔다.

이 외에도 가덕도 신공항의 2029년 적기 개항 및 2단계 확장,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이전, 부산 맑은물 사업 등 당면한 지역 현안들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주52시간 근무제 등 기업 규제와 관련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상의는 향후에도 제언집에 담은 주요 현안과제들을 각 당의 대통령 후보에게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며, 대선까지 지역의 주요 정당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후보자의 지역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기존 현안들의 차질 없는 추진은 물론이고 대선을 통해 새롭게 발굴되는 정책사업들도 부산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역 정치권에서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경태 위원장은 "미국이 한국에 가장 간절히 바라는 기술은 조선산업과 원자력 에너지 기술이며, 오늘 주신 자료집에는 조선 산업 및 소형원자력모듈 관련 내용이 들어가 있다"며 "특화한다면 부산의 재도약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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