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홈쇼핑, 글로벌 수출 플랫폼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08:43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08:43

탈모 샴푸 '그래비티', 대만 모모홈쇼핑 첫선
대만 성공 후 일본·인도네시아 시장 확대 계획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홈쇼핑이 국내 인기 패션·뷰티 단독 브랜드를 대만, 일본 등 해외 홈쇼핑 채널로 확대하며 K-브랜드 수출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일 롯데홈쇼핑은 방송 콘텐츠 기획력과 단독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과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전략적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2일에는 대만 1위 홈쇼핑 채널인 '모모홈쇼핑'에서 기능성 탈모 샴푸 '그래비티'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했으며,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LiftMax 308™)'가 함유되어 탈모 완화 효과가 입증됐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에서 단독 출시 후 방송 4회 연속 완판, 누적 판매량 15만 병을 기록했고, 최근 프랑스 최대 소비재 박람회에서도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롯데홈쇼핑은 폴리페놀팩토리와 '그래비티' 해외 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대만 시장 진출에 이어 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고온다습한 기후 특성상 모발 볼륨감 강화에 대한 니즈가 높은 대만 현지 소비자를 겨냥해 기능성과 디자인, 향까지 현지화 전략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내달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인 '샵채널'에 자체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도 론칭한다. 브랜드 기획자가 직접 생방송 출연해 상품 설명에 나설 예정이며, 앞서 선보인 린넨 소재의 스트링 팬츠 역시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LBL 등 다른 단독 패션 브랜드들도 현지화 전략으로 누적 주문액 120억 원 이상 성과를 거두며 K-패션 인지도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단독 브랜드 운영 및 상품 기획 역량 기반의 글로벌 수출 플랫폼 사업 확대와 함께 국가별 특성과 고객 데이터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으로 우수 K-브랜드의 해외 진출 저변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