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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5월 문화예술행사로 풍성…'문화도시' 위상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12:01

최종수정 : 2025년05월19일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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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종 전국 경연대회로 문화 교류의 장 마련
전통과 현대의 조화, 무형유산 공연 확대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25년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에 맞춰 5월 한 달간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중심으로 전국 규모 예술경연대회, 전통공연, 가족 공연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는 지역의 전통과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일상 속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전국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교동 향교·고가촌에 조성된 볕뉘 전경 [사진=밀양시] 2025.05.19

◆전국 규모 예술경연대회 잇따라 개최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열리는 5월에는 회화, 문학, 음악 등 7종의 전국 단위 경연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전국연날리기대회와 학생미술실기대회를 비롯해 한글백일장, 휘호·한시백일장 등이 각 단체 주관으로 시내 주요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미 마무리된 연극제와 학생음악경연 역시 높은 참여를 기록했다.

이번 경연들은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으로서 밀양 고유의 문화적 깊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형유산 공연·전통문화 체험 확대

밀양은 무형문화유산 공연을 통해 민속놀이와 선비문화를 알리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볕뉘에서는 차 특강 및 작은 음악회를 곁들인 선비문화 행사가 마련되며, 예림서원에서는 강연·공연·체험을 아우르는 종합행사가 열린다. 매주 토요일 영남루 국보 앞에서는 국가 및 도 지정 무형유산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향교에서는 아리랑과 무형유산을 활용한 창작 공연도 진행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밀양아리나 주말 상설공연 운영

'문화도시' 핵심 공간인 밀양아리나에서는 가족 관객을 위한 상설 주말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햄릿 공주', 과학마술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 작품들이 호응을 얻었으며 이달 말에는 가족극 연극도 예정돼 있다.

이번 시리즈는 감성과 오락성을 두루 갖춰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한다는 평가다.

밀양향교에서 열린 선비풍류 공연 [사진=밀양시] 2025.05.19

◆차 없는 거리 행사로 도심 활력 제고

23일부터 사흘간 영남루 인근 내일동 강변도로 일원에서 '차 없는 거리 신나는대로' 행사가 열린다. 청년 먹거리 부스와 지역예술인 아트마켓 등이 운영되며 축제 열기를 거리로 확장한다는 취지다.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에서도 버스킹 및 농특산물 판매장이 매주 주말 운영된다.

안병구 시장은 "올해의 문화도시는 시민 주도의 기획과 풍부한 예술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델을 완성 중"이라며 "이번 행사는 지역 역량 홍보와 시민 자긍심 고취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영남루 및 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실경 멀티미디어쇼 등 대표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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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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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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