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금제 구독자 551% 급증…안정적 수익 구조 강화
B2B 솔루션 매출 51% 증가, '폴라리스 독스' 등 협업 수요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폴라리스오피스가 AI 서비스 구독과 B2B 솔루션 사업 확대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6일, 폴라리스오피스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744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수치로, AI 오피스 등 소프트웨어 솔루션 판매 확대로 본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종속회사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도 각각 매출이 13%, 10% 늘어 그룹 전체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B2C 대상 AI 요금제 유료 구독자 수는 지난 3월 프로모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551% 급증해, 구독 기반의 안정적 수익 구조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폴라리스 독스', '웹기안기' 등 협업 및 B2B 솔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하며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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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 로고. [사진=폴라리스오피스] |
폴라리스오피스 측은 "구독 기반 솔루션과 B2B 매출 확충이 회사의 예측 가능한 성장 궤도를 확립해 주었다"며 "아틀라시안 애드온 제품 등 차별화된 서비스 강화와 고객 맞춤형 기능 제공이 가입자 및 매출 확대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버티컬 AI 전략으로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그룹 차원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우노, 폴라리스AI, 폴라리스AI파마 등과 함께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버티컬 AI' 전략을 본격 추진 중이다. 최근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 파트너사로 선정돼, 폴라리스AI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제약·바이오 특화 AI 모델 'Askdoc for Pharma'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