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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연구원, 2025년 제2차 KOSI 심포지엄 개최..."저상장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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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1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 파크뷰홀에서 '중소기업 역동성을 바탕으로 한 저성장 극복'을 주제로 제2차 KOSI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좌로부터 김기만 부연구위원(중기연), 강신형 교수(충남대), 전종근 학회장(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조주현 원장(중기연), 박상문 교수(강원대), 이병희 교수(한양대), 김상태 교수(성균관대), 노용환 교수(서울여대), 남윤형 연구위원(중기연) [사진=중소벤처기업연구원]

이번 심포지엄은 차기 정부 중소벤처기업 정책 방향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유의미한 시사점 및 아젠다를 도출하고자 기업가정신학회,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개회사에서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인구 구조의 변화, 생산 연령 인구의 급감, 공급망의 불안정성, 그리고 급속히 발전하는 AI 기반 기술 등 복합적인 도전과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변화 속에 중소 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하고 역동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전략, 생태계 조성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남윤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 연구위원은 '환경 변화와 중소기업 분야별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남윤형 수석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거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지속되고 있는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AI를 중심으로 한 금융, 인력, 판로, R&D, 지역 등 중소기업 분야별 정책 방향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이병희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상태 성균관대학교 교수, 노용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상태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중소기업 정책 환경의 불확실성, 가변성과 위험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책 프레임 워크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분석하며 "분야별 세부 추진 과제는 전환을 위한 '불쏘시개'가 될 수 있지만 중소기업·창업 기업·소상공인 등이 실제 처한 환경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성장'하는 데 있어 한계와 정책적 개입점을 찾아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존의 '승자 선발' 모델에서 벗어나 역량 구축, 가치사슬 형성, 생태계 조성 등 지원 대상과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정책 모델을 도입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노용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는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중소기업 신 수출 동력 창출, 디지털 전환 등은 혁신을 전제로 가능하고, 중소기업만의 개별적인 기업 혁신보다는 가치사슬로 엮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 협력을 통한 혁신과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신형 충남대학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중소 벤처기업을 위한 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교수는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통한 중소 벤처기업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형 STTR 도입, ▲중소 벤처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개념 확대, ▲성장 단계별 장기적 지원 체계 마련, ▲기술 혁신 엑시트 및 중소 벤처기업 M&A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병헌 광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상문 강원대학교 교수와 김기만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 혁신 전략과 생태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박상문 교수는 "글로벌 기술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와 사업화 성과 제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기술혁신을 달성하기 어려운 시대인 만큼, 업종별·지역별 특성에 맞춘 개방형 혁신 전략과 기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잠재 역량을 보유한 중소 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과 사업화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김기만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혁신 체계는 글로벌 수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신기술 기반의 신생 기업들이 활발히 창업될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강화하고, 특히 민간 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량을 갖춘 중규모 기업의 탐험적 혁신이 생태계 전반에 파급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3세션에서는 배태준 한양대학교 교수가 '한국 벤처정책: 벤처기업 육성 지원 중심에서 벤처생태계 글로벌화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배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벤처 정책은 세계적으로도 독창적이고 최고 수준의 정책이었음은 분명하다"면서도 "정책의 무게 중심이 벤처기업 '육성'에 치우쳐 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벤처 '생태계' 중심의 글로벌 혁신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종근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과 나수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김선우 센터장은 "개별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태계 전체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범부처 차원의 통합적 거버넌스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가혁신시스템(NIS) 관점에서 현재의 정책 구조가 최적인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소상공인 vs 혁신 기업 정책, 기업 vs 산업 정책의 분리 구조가 실제 정책 효과성과 실행력,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통합체제와 분리 체제를 비교 분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나수미 연구위원은 "한국경제가 더 이상 '수렴(convergence)'의 단계에 머물지 않고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을 넘어, 스타트업 주도의 역동적 혁신 생태계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 생애 주기 전 단계에 걸쳐 모험 자본이 원활히 순환할 수 있도록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 코스닥 시장의 분리·독립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나 위원은 또 "모험 자본 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는 세제 혜택, 규제 완화,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등의 인센티브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은 "중소·벤처기업은 한국경제의 뿌리이자, 대전환의 시대를 맞은 지금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 벤처 생태계의 글로벌화, 스타트업 주도의 자본 선순환 구조 마련 등 향후 정책이 지향해야 할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이러한 논의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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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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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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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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