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기준금리 동결과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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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사진=주택산업연구원] |
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국 지수는 전월 대비 4.1포인트(p) 상승한 89.6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20.2p 상승한 104.4로 전망됐다. 서울은 19.0p, 경기는 20.0p, 인천은 21.6p 상승했다.
주산연은 "기준금리 동결과 대출금리 3%대 진입, 실수요자 중심의 매수세 확산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의 회복세를 이끌며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서울의 3월 주택 거래량은 1만5000건으로 전월 대비 크게 늘었고 수도권 인허가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45.3%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호조가 사업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은 전월 대비 0.6p 상승한 86.4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4.6p 상승한 90.9로 전망됐고, 도지역은 2.4p 하락한 83.1로 전망됐다. 비수도권에서 광주가 23.6p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경북이 22.4p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광역시권은 광주 23.6p(70.570.5→94.1), 세종 18.7p(100.0→118.7), 대구 6.1p(77.2→83.3), 부산 4.5p(81.8→86.3) 순으로 상승했고, 울산 13.4p(100.0→86.6), 대전 11.8p(88.2→76.4) 순으로 하락했다.
도지역은 전북 9.8p(81.8→91.6), 경남 5.0p(86.6→91.6), 제주 2.1p(81.2→83.3) 순으로 상승했고, 충북과 전남은 전월과 동일하며, 경북 22.4p(91.6→69.2), 강원 13.3p(83.3→70.0), 충남 0.5p(92.8→92.3) 순으로 하락했다.
이달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3.3p 상승한 96.2로 전망됐고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대비 1.3p 하락한 79.3으로 집계됐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