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게임 호조·광고 사업 확대, 실적 견인
조직개편 마무리…하반기 신작 출시 본격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플레이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4일, 위메이드플레이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324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 당기순이익 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한 수치다.
1분기 실적은 신작 공백에도 불구하고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매출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체의 약 57%인 185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자회사 플레이링스를 통한 글로벌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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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로고. [사진=위메이드플레이] |
국내 매출도 오리지널 애니팡 시리즈 4편의 대규모 업데이트 등 신규 콘텐츠 투입과 광고, 인앱 결제를 통한 수익 다변화로 개선세를 보였다. 위메이드플레이는 게임 내 광고 사업에서도 독자적인 이용자-광고주 연계 솔루션을 구축 중이며, 올 2분기 말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매출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3월 취임한 우상준 대표 체제 아래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 대응을 위한 4개 본부 체제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
우상준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개발과 서비스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장애 요소를 개선하고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신작의 사내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회사 플레이링스는 3분기 중 국내 시장에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