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는 시민의 건강 수준과 행태를 조사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전국 지자체에서 동시에 시행되며, 구리시에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900명이 조사 대상이다. 이들은 질병관리청이 선정한 표본가구의 가구원으로, 조사원들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의 문항은 가구 조사, 흡연과 음주, 식생활 등 건강행태,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이환 여부, 의료 이용 현황, 삶의 질 등을 포함하여 총 19개 영역, 169개 문항, 135개 산출지표로 구성한다. 조사 1건당 약 20~30분 정도 소요되며, 응답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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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2025.05.14 atbodo@newspim.com |
내용에 대해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구리시민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며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건강 보건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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