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태화강을 찾은 떼까마귀의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최대 8만 3535개체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 |
떼까마귀 [사진=울산생물다양성센터] 2025.05.13 |
이번 조사는 지난해와 유사한 규모로, 태화강의 겨울철새 서식에 변동이 없음을 확인했다. 조사는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각 조사 날짜별로 개체 수가 다르게 파악됐다. 최소 4만 4737개체(지난해 11월 10일), 최대 8만 3535개체(올해 1월 24일)로 나타났다.
평균 개체수는 6만 2483개체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사진 촬영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정확한 개체 수를 집계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와 서로 다른 조사 방법을 사용하지만, 이번 결과가 태화강을 찾는 떼까마귀의 안정적인 서식을 보여준다"면서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더 세밀한 조사 준비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매년 태화강 떼까마귀의 귀소 시간을 육안 관찰해 집계하고 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