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서부산스마트밸리, 신공항 등 미래가치 주목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의 서쪽이 바뀌고 있다.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등을 일컫는 '서부산' 일대는 친환경 산업단지와 친환경 도시, 공항 조성 등이 추진되면서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먼저 사하구 신평동 일원에 있던 신평·장림 일반산업단지는 2023년 정부의 '노후 거점 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 스마트 그린 산단 및 재생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디지털 친환경 산업단지인 '서부산 스마트밸리'로 재탄생하게 된다.
다대포 일대로는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추진 중이다. 사하구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다대포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올해 1월 해양수산부 해상교통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2월에는 다대포 해상풍력 지역협의회가 출범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업 운전이 시작되면 1년에 30만 MWh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약 1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강서구 일대에서는 친환경 스마트시티인 에코델타시티 조성이 한창이다. 에코델타시티는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원에 조성되는 친환경 도시로 주택 3만 세대, 인구는 약 7만 6,000명을 수용한다. 주택과 함께 수상레저, 생태, 국제업무, 관광산업 관련 시설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서구 가덕도 일대에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등 서부산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시설과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돼 미래 가치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교통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2026년 사상~하단선, 2029년 하단~녹산선 등이 연이어 개통될 예정이다. 부산의 핵심 거점을 동서로 잇는 국내 최초 수소 열차로 관심을 모으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지국제도시 이후 한동안 정체돼 있던 서부산 일대에 다양한 개발 소식이 이어지며 발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라며 "새 아파트 공급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 만큼 발 빠른 수요자들은 미래 가치가 기대되는 곳을 선점하고자 발걸음을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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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샵 당리센트리체] |
상황이 이렇자 부산 사하구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공급하는 '더샵 당리센트리체'가 주목받고 있다. 사하구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주별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사하구 당리동 일원 부산1호선 당리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더샵 당리센트리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21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358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을 따라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 완료 시 이 일대는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서부산 신주거 벨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는 대티터널, 낙동대로, 을숙도대교 등을 통해 시내외 어디든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사상~하단선(예정)과 하단~녹산선(예정),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예정)가 개통되면 출퇴근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더샵 당리센트리체'는 포스코이앤씨가 사하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향후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단지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은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도입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었다. 2차 계약금은 계약 후 15일 이내 납부하면 된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에 위치한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