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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보넥도 "뭘 좋아하실지 몰라 '노 장르'에 다 담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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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해외에서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무대에 서는 경우가 생겨서 책임감이 생겨요. 더 좋은 무대를 남기기 위해, 온전히 저희의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요즘이죠."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가 설립한 KOZ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보넥도)가 데뷔 2주년에 네 번째 미니앨범 '노 장르(No Genre)'로 컴백했다. 데뷔 앨범부터 솔직한 가사와 자유분방함을 노래했던 이들이, 이번 신보에서도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을 음악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왼쪽부터 태산, 성호, 명재현, 이한, 리우, 운학 [사진=KOZ엔터테인먼트] 2025.05.13 alice09@newspim.com

"지난 활동 때 정말 큰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 사랑을 돌려드리고,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그러기 위해서 좋은 음악과 멋진 무대를 만들려고 했죠. 음악에만 매진을 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저희가 5월 30일에 데뷔를 했는데, 2주년에 컴백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더라고요.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리우)

"이번 앨범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라는 느낌이 커요. '노 장르'라는 앨범에 정말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준비했거든요. 그동안 다양한 무대에도 서고, 경험을 했는데 그때의 경험을 살려서 이번 무대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이한)

보넥도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느낌을 찾아가겠다는 주체성을 타이틀곡 '아이 필 굿(I Feel Good)'에 담아냈다. '날 것'의 느낌이 살아있는 직관적인 가사가 특징으로, 멤버 명재현과 태산, 운학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어떤 파트를 누가 썼다고 말하기 어려울 만큼, 곡 시작 단계부터 멤버들과 함께 고민하고 상의하면서 만들어 갔어요. 어떤 분위기의 곡을 만들지, 주제는 어떻게 잡을 것인지, 무슨 느낌을 전달할 건지 하나하나 이야기를 했거든요. 당시 멤버들이랑 공통된 의견이 '한 번 들었을 때 계속 생각나는 리듬이 필요하다'라는 거였어요. 정말 한 번 들으시면 계속 생각나고, 따라 부르실 수 있을 거예요."(명재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왼쪽부터 태산, 성호, 명재현, 이한, 리우, 운학 [사진=KOZ엔터테인먼트] 2025.05.13 alice09@newspim.com

"멤버들이 곡에 참여한다는 게 저희 강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그 강점을 이번 앨범에도 살리고 싶었고, 저희만의 멜로디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저희가 공연을 하면서 관객들과 소통이 중요하고, 같이 뛰어 놀 수 있는 곡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아이 필 굿'은 정말 함께 뛰어 놀고, 즐길 수 있는 곡이거든요."(운학)

"저희는 매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때마다 표현하고 싶은 걸 담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이번 앨범은 작업할 때 다 같이 뛰어놀 수 있는 곡이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서 시작됐고, 그래서 타이틀로 결정이 됐어요. '아이 필 굿'으로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특히 '노 장르'라는 앨범명처럼, 장르나 메시지라는 틀에 박히지 않은 모습을 저희만의 스타일로 표현하려고 했어요."(태산)

블락비 시절부터 남다른 프로듀싱 능력을 자랑했던 지코는 현 KOZ엔터를 설립한 후, 지금의 보넥도를 데뷔시켰다. 보넥도의 이전 앨범에도 참여했던 지코는 작곡가 팝타임과 '노 장르' 프로듀싱을 맡았다.

"곡 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인 브랜딩 등을 함께 고민해 주세요. 단순히 곡을 만들어주시는 프로듀서가 아니라, 대표 프로듀서로 소통을 하시기 때문에 정말 많은 부분을 신경 써주시거든요. 앨범 작업 할 때는 저희가 곡을 쓸 수 있는 시간도 충분히 주시고요. 그래서 음악적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었고요."(명재현)

"지코 PD께서 저희가 앨범 프로듀싱에 관여하는 비율이 더 높아져야 한다고 항상 말씀을 해주세요. 그만큼 실력도 늘어야 하고, 곡을 프로듀싱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저희만의 색이 생긴다고 조언해주시고요. 그래서 멤버 모두 작사, 작곡부터 열심히 하면서 앨범에 참여하고 있는 것 같아요."(운학)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왼쪽부터 태산, 성호, 명재현, 이한, 리우, 운학 [사진=KOZ엔터테인먼트] 2025.05.13 alice09@newspim.com

보넥도는 데뷔부터 계단식 성장을 보이고 있다. 미니 1집은 발매 첫날 판매량 30만장을 기록했고, 미니 3집 '19.99'는 60만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미니 3집은 '빌보드 200'에서 40위에 진입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그런 이들은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걸 보여드리려고 해요. 근본적으로 생각하는 음악은 놓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투어를 돌면서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멤버들과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웃음). 멤버들 모두 연습생 때부터 '롤라팔루자'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꿈을 꾸던 아이가 이제는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뿌듯하고 기뻐요. 멤버들과 자랑스러운 무대 하고 돌아오겠습니다."(명재현)

"그만큼 책임감도 느껴요. 이 페스티벌 자체가 K팝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오는데, 저희가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무대에 서는 거잖아요. 그래서 정말 좋은 무대 남기고 싶어요. 또 저희를 처음 보시는 분들, 한국어로 된 노래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좋은 경험을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고요. 어떻게 해야 좋은 무대를 남길 수 있는지, 온전히 저희의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요즘이에요."(태산)

"저희가 계속 이렇게 성장해서 언젠가 저희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우는 팀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어떤 걸 보고 자라면 '~키즈'라고 부르잖아요. 그래서 '보넥도 키즈'가 나왔으면 해요. 하하. 저희 세대를 보고 자란 친구들이 멋있는 무언가를 꿈 꿀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성호)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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