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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초일류 제조업 메카' 대선공약화 총력…제조산업 다각화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10:08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10:08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으로 미래 산업 선도
국가산단 조성으로 방산·원자력 산업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방산·기계산업 등을 끼고 있는 창원제조업은 국가산업 및 경제 안보에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5개) ▲신성장동력 창출(4개)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공약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산업혁신파크 조감도 [사진=경남도] 2025.05.13

시는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첨단 복합 빔 조사시설 ▲원자력산업(SMR) 육성 정책 지속화 ▲창원국가산단 산업혁신파크 대전환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등 5개 과제를 통해 제조 산업 첨단화를 추진한다.

먼저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의창구 북면, 동읍 일원 3.39㎢에 총사업비 1조 4200억 원을 투입해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GB 국가전략사업 재심의를 앞두고 있다.

소재 첨단화를 지원하기 위한 '첨단 복합 빔 조사시설 구축'사업도 정책화에 나선다.

원자력산업(SMR) 육성 정책 지속 추진 건의한다. 최근 신한울 3·4호기 착공, 2023년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 등 원자력산업이 회복세로 접어든 데다, 창원시는 국내 유일의 원전 주 기기 제조업체가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창원국가산단 산업혁신파크 대전환 또한 새 정부 국정과제화에 나선다.

현재 시는 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을 맞아 미래 50년 비전을 수립하고 혁신·친환경·학습·활력 4가지 핵심 가치 아래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대응 ▲문화·청년 산단 ▲친수공간 조성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K-방산의 체계적 성장지원을 위한 '방산부품연구원 설립'도 추진한다. 방산부품연구원은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자체 부품개발 수행 및 성능시험지원, 정책·제도 연구를 지원하는 부품 국산화 전담 연구기관으로서 기능을 수행한다.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조감도 [사진=창원시] 2025.05.13

미래 50년 신성장동력 창출에 나선다.

시는 전통적인 기계·제조 산업의 범주를 확장하고 미래 전략산업 다각화를 위해 ▲AI 자율 제조 전담 지원센터 구축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조성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 등 핵심과제 4개 사업을 추진한다.

AI 자율 제조 전담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AI를 통해 각 공정을 모듈화 및 공용화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사업이다. 창원지역에 제조 분야 관련 기업이 많은 만큼 공약사항으로 건의해 많은 관련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조성 최근 우-러 전쟁, 재난 대응 등 드론의 활용 가능성이 입증됐지만 국산 드론은 찾기 힘든 상태로 드론 제조 국산화 및 산업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기계·항공·방산기업이 다수 포진한 창원시가 그 최적지로 판단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은 기존 산단형 자유무역지역 형태를 벗어나 DNA(Data, Network, AI) 기업이 집적화된 곳으로 조성해 산업경쟁력 확보와 다각화를 추진한다.

현재 진행 중인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사업은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소재 분야가 경제 안보에 큰 영향을 준다는 판단 아래 한국재료연구원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기술 패권 시대 속에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인 창원산업의 첨단화와 다각화가 시급한 상황이다"며 "초일류 제조혁신 공약화 사업은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국가산업·경제 안보 등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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