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MZ 코믹액션 '하이파이브'…뜻밖 '유아인 흥행'으로 이어질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마약 논란에 휘말린 배우 유아인의 출연작 '하이파이브'가 코믹 액션 활극을 표방하며 MZ세대 관객들을 공략한다.

1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하이파이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강형철 감독과 배우 라미란, 안재홍, 박진영, 이재인, 오정세 등이 참석했다.

영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앞서 '하이파이브'는 2021년 6월 촬영을 시작해 약 5개월 만에 촬영을 마쳤다. 하지만 주요 출연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8일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은 유씨가 지난해 9월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후 유아인은 지난 2월 구속 5개월 만에 석방됐고, 출연작인 영화 '승부'가 3월 26일 개봉해 누적 관객 214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해당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180만 대로 알려졌다.

개봉 당시 '승부'는 유아인을 홍보, 마케팅에서 전면 배제했지만 극의 주연인 만큼 영화 속 분량 편집은 거의 없었다. 이번 '하이파이브'에서 역시 불가피한 장면에서는 편집되지 않은 그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 감독은 유아인과 관련해 "안타까운 일이다. 없었으면 좋았을 일인데 당시엔 영화가 완성이 안 된 상황이라 후반 작업에 열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서 글을 봤는데 '큰일이 터졌을 때 유능한 리더는 해결을 먼저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때 감독으로서 후반 작업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편집적으로 거의 건드리지 않았다. 빛나는 배우들의 영화를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영화 '하이파이브'의 한 장면. [사진=NEW]

그럼에도 '하이파이브' 측은 유아인의 분량은 공식 예고편을 비롯해 대부분의 사전 공개 콘텐츠에서는 편집 작업을 거친 결과물을 선보였다. 감독 입장에서 당초의 시나리오 기획 당시와 비교해 불가피한 장면에만 그가 등장하는지, 거의 편집을 거치지 않았는지는 영화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이파이브'에는 유아인 외에도 이재인, 오정세, 라미란, 안재홍 등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배우들이 모두 모여 주목받았다. 이재인은 초강력 파워와 스피드를 가지게 된 태권소녀 '완서'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의 안재홍은 남다른 폐활량을 갖게 된 작가 지망생 '지성' 역으로 출연한다.

평소 히어로물의 팬을 자처한 이재인은 "액션에 대한 욕망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감사하게도 선보일 기회를 주셨다"며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발차기했다. 그래서 행운스럽게 함께할 수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안재홍은 캐릭터의 풀네임을 박지성이라고 언급하며 "산소탱크 같은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성은 사회 부적응자같은 면을 소개하며 "초능력 장르물을 탐닉한 인물이라 공식을 알고 있다"며 극중 멤버 결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인물의 비밀을 살짝 공개했다.

'정직한 후보', '시민덕희', '정년이' 등 연기력과 흥행력을 겸비한 배우 라미란은 의문의 능력이 생긴 후레쉬 매니저 '선녀' 역으로 웃음을 줄 전망이다. 악역과 순박한 역을 오가며 연기력을 과시해온 김희원이 약손 능력자 '약선' 역으로 열연한다.

영화 '하이파이브'의 한 장면. [사진=NEW]

라미란은 "예쁜 역할이라고 해서 끌렸다"며 "언제 또 해보겠나, 내 인생 마지막이다 싶어 하게 됐다"고 영화 출연 이유를 밝혔다.

강형철 감독은 "라미란과 꼭 하고 싶어 '첫사랑을 연상시키는 미녀 역할'이라고 열심히 꼬셨다. 첫 작업이었는데 감동이었다. 감독을 관객으로 만든다. 배우의 연기를 멍하니 보게 하는 나쁜 배우였다"고 라미란을 칭찬했다.

김희원은 이 작품을 출연하며 "나도 드디어 초능력을 할 수 있겠구나 했다"며 "대본이 남달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에 CG가 많이 들어가는데 배우끼리 시선을 맞추고 조율하는 반장 역을 했다"며 "감독이 연기보다 그 점을 더 칭찬해 줬다"고 말했다.

박진영과 오정세는 새신교 교주 '영춘'과 완서 밖에 모르는 아빠 '종민'으로 또 다른 캐릭터를 예고한다. 오정세는 "다음 영화는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냐고 물으면 '강형철 영화'라고 할 정도다. 현장도 사람도 낭만이 남아있는 작품이었다"고 강 감독과 작업에 만족했다.

영화 '하이파이브'의 한 장면. [사진=NEW]

박진영은 이 작품을 "젊은 배우로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높은 위치에 있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며 "바닥에 발을 딛기보다 하늘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강 감독은 그간 '과속스캔들' '써니' 등을 흥행시킨 것과 관련해 "여러 편의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운이 좋아 영화감독이 됐다"며 "이번엔 재밌는 영화를 찍고 싶었다.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늘 찍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재홍은 '하이파이브'에 대해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해서 한 화면에 들어왔을 때 절로 코미디가 파생된다"며 "저로 다른 이야기의 코미디가 유쾌하고 강력한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자극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