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와 협력하여 기금 운용 및 지원 지속
외식업주 자녀들의 학업 집중과 꿈 실현 도모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은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310명의 외식업주 자녀에게 총 16억50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외식업주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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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외식업주 자녀 310명에 장학금 전달.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김봉진 전 의장과 설보미 부부가 기탁한 100억 원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기반으로 우아한형제들이 매년 기부금을 추가해 운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담당하며, 사단법인 점프가 장학생 선발과 사업 운영을 맡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년간 958명의 장학생에게 56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올해 포함 총 1,268명의 자녀가 수혜를 받게 된다.
수여식에는 배현지 대표 장학생을 포함한 장학생 및 외식업주 가족들이 참석했다. 배현지 양은 "부모님을 통해 성실함을 배웠다"며 "이번 장학금으로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연구하는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외식업주 부모와 장학생이 참여한 토크쇼 및 셰프 정지선의 강연도 진행됐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이 4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장학금 외에도 외식업주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