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성이엔지는 한국종합기술, 다스코와 함께 '부산 명지 2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대 9.68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총 50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신성이엔지, 한국종합기술, 다스코가 공동 추진하며, 각 사는 설계·조달·시공(EPC), 운영 등 역할을 분담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통해 에너지 믹스를 다양화함으로써,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민간 기업들 간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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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남철 다스코 대표, 박종우 한국종합기술 전무, 윤홍준 신성이엔지 상무가 부산 명지 2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성이엔지] |
신성이엔지는 연료전지 발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기존 태양광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신성이엔지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 제조를 넘어 EPC, O&M까지 수행 가능한 토탈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최근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기술력과 시장 대응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주목할 만한 실적으로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 100MW 수상태양광 프로젝트 ▲한국동서발전 산업단지 6.7MW 지붕 태양광 ▲군산산단 12MW 태양광 발전사업 등이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지역 상생형 에너지 모델, 산업단지 RE100 이행 지원, PPA(전력구매계약) 플랫폼 구축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에너지 솔루션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태양광 기술력과 축적된 EPC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