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EU, 보잉 항공기·미국산 차량에 보복 관세 준비

기사입력 : 2025년05월08일 14:04

최종수정 : 2025년05월08일 14: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역협상 실패하면 식품, 농산물에도 관세 부과"
EC, 8일 관세 부과 품목 발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실패로 끝날 경우, 보잉사 항공기와 미국산 차량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는 항공기와 차량 외 식품과 농산물에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유럽집행위원회(EC)는 현지시간 8일 관세 부과 품목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잉 항공기에 대한 추가 관세는 프랑스의 에어버스와 공평한 운동장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미국은 현재 수입 에어버스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EU는 6일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조사로 관세를 부담해야할 EU 수출품 가액이 전체의 97%인 5490억 유로(868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U 무역정책을 관장하는 EC는 민간 항공기를 포함, 연간 1000억 유로(158조원) 상당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보복 관세 부과는 회원국 다수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EU와 미국간 협상은 진전이 없어 미국이 부과한 관세 대부분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 협상을 이끌고 있는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무역담당집행위원은 6일 EU의 대미 수출품의 70%가 관세 적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며 "우리는 협상에 의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미국과의 논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의 협의로 필요한 결과를 얻지 못하면 모든 가능성을 올려놓고 공평한 운동장을 회복하기 위해 대안을 찾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U는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가금류, 의류 등 21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 관세는 협상을 위해 7월 14일까지 유예했다.

미국은 항공 및 방산 제품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훨씬 많다. 항공산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항공 및 방산품 수출액은 1360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와 비교해 항공 및 방산 제품 수입액은 220억 달러에 못 미친다.

미국이 지난해 EU로부터 수입한 신차는 523억 달러가 넘는다. 반면 EU가 미국에서 수입한 자동차는 113억 달러로 대부분이 독일 BMW,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이 만든 SUV 차량이다.

항공기와 부품은 미국의 주요 EU 수출 품목으로 2023년 총 수출액은 353억 달러에 달했다.

보잉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