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 AI 메이트 '카나나' CBT 개시

기사입력 : 2025년05월08일 13:54

최종수정 : 2025년05월08일 13:54

개인·그룹방서 소통 도우미 역할 수행
사용자 피드백 기반 정기 업데이트 예정
오픈AI 협력 통해 AI 생태계 확장 지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AI 기반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CBT는 정식 출시 전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기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과정으로, 카카오는 약 3주 간격의 정기 업데이트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완성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나나'는 개인 및 그룹 채팅방에서 이용자를 돕는 AI 메이트로 설계됐다.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가 대화 맥락을 이해해 일정 등록, 정보 요약, 알림 설정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서비스를 사용할수록 개인화 수준도 점차 고도화된다.

[사진=카카오]

예를 들어, 러닝 동호회 대화방에서 마라톤 대회 일정이 언급되면 이를 파악해 자동으로 일정을 등록하고, 주기적인 리마인드를 제공한다. 그룹방 내 '귓속말 모드'를 통해 개인메이트 '나나'와 1:1 대화를 나눌 수도 있어, 과거 대화 요약이나 추가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메이트의 말투와 성격을 '친구 같은', '전문가 같은', '분위기 메이커' 등으로 설정하거나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 후 간단한 설정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AI가 사람 간 소통을 자연스럽고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CBT 기간 동안 수렴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카나나'를 시작으로 오픈AI와의 협력 아래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분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AI 메이트 쇼핑'에 이어, 'AI 메이트 로컬'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AI 기반 생성형 검색, 카카오톡 연동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형태의 일상 밀착형 AI 기술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