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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추억' 간직한 이색 관광체험…'올림픽유산' 가리왕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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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현장을 찾아 2018 평창의 추억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유인촌 장관은 7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알파인스키경기장의 곤돌라 시설을 활용한 케이블카 운영 관광시설을 찾았다. 이 자리엔 최승준 정선군수 등이 함께 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평창올림픽 유산으로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38만여 명이 다녀갔다. 올림픽 당시 복원을 조건으로 조성됐던 알파인스키경기장 부지의 곤돌라를 활용해 정선에서는 중부권 최초의 국가 정원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2028년까지 사업비 1250억원을 투입해 호남권(순천만), 영남권(울산 태화강)에 이어 중부권 산림형 정원을 통해 올림픽 및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테마정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인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동계올림픽 유산을 기반으로 한 관광 사업 등 지역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리왕산 합리적 보전, 활용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뭉초 스키캠프를 운영하는 등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유산 보존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정선 아리랑의 자취를 담은 아리랑 박물관을 국립 박물관으로 격상, 건립하는 방안도 시에서 의견을 냈다.

가리왕산 전망대는 약 1561m의 고도로 산의 규모와 경사도가 꽤 있는 산이라 우리 나라의 유일한 알파인스키 경기장으로 개발, 활용됐다. 이후 군민들과 환경 단체 측의 요구에 따라 복원을 목표로 논의를 거듭해왔다. 현장에서는 약 20분 넘게 케이블카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자연 경관과 전망대에 올라 근방의 늑평산, 덕우산, 중앙산 등 빼곡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겨울에 설경이 일품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인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을 방문해 최승준 정선군수와 케이블카를 타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강원도에서 숙원으로 생각하고 유치했던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 종목을 했던 곳"이라며 "환경이나 여러 가지 자연 상태도 좋고 그동안에 올림픽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복원하는 문제를 갖고 좀 갈등도 있었고 그 어려움을 많이 얘기했었다. 얼마 전에 그런 부분이 합의가 잘 되고 해서 가리왕산을 스포츠 시설로 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지역, 특히 정선군에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게 해 봐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곤돌라가 유지된다고 하니 노약자, 장애인들, 걸어서 여길 올라올 수 없는 많은 분들이 정상까지 와서 이 자연을 감상할 수 있게, 훼손될 우려도 있으니까 나름대로 운용의 묘를 잘 살려서 예약도 받아보고 해설사들이 좀 잘 유도도 하고 그러면서 자연도 즐기고 또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많은 사람들한테 기억에 남는 그런 장소가 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인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을 방문해 전망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지역으로서 평창, 강릉 등의 올림픽 프로그램을 정선에서도 유지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유 장관은 "평창, 강릉엔 계속 올림픽을 유산으로 남기려는 프로그램들을 하고 있다"면서 "겨울이 없는 나라에 있는 청소년들, 동계 스포츠를 경험해 볼 수 없는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어서 가리왕산 활강 스키장도 있었지만 하이원 스키장이 올림픽을 했던 곳이니까 프로그램으로 유산으로 남길 수 있으면 좋겠다. 이곳에도 뭔가 이곳에서 올림픽을 치렀다라는 그런 기념할 만한 뭔가는 좀 남아 있어야 될 것 같다. 도와 군과 함께 잘 의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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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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