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독수리, 사자 물고 20년만의 9연승... 단독 1위 날아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주환 역전 3타점 2루타... 키움, KIA에 11-10 역전승
로그, 7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 두산, LG에 5-2
데이비슨 7.2이닝 1실점 완벽투... 롯데, SSG에 6-2
'핫초코 소년' 목지훈 데뷔 첫승... NC, kt 꺾고 5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화가 어린이날 시리즈를 싹쓸이하고 20년 만에 9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6 승리했다. 시즌 24승 13패를 기록한 한화는 이날 두산에게 패한 LG(23승 14패)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의 마지막 9연승은 2005년 6월 4(두산전)~14일(KIA전)까지다. 정규시즌 3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단독 1위에 오른 건 2007년 6월 2일 이후 약 18년 만이다.

선발 문동주는 6이닝을 6피안타 3볼넷 1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문현빈은 3회 동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문동주. [사진=한화]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2회초까지 0-2로 밀렸다. 2회말 이진영의 볼넷과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3회말 공격에선 문현빈이 상대 선발 이승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폭발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4회말 무사 1, 2루에서 심우준은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삼성 3루수 양도근이 송구 실책하면서 한 점을 뽑아냈다. 이후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볼넷 등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문현빈의 2루 내야 적시타로 4-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김범수. [사진=한화]

한화는 강력한 마운드의 힘으로 점수 차를 지켰다. 문동주가 6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7회엔 조동욱, 김종수, 김범수 등 3명의 불펜을 총투입해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7회말 공격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2사 만루 기회에서 최재훈, 심우준이 연속 적시타를 날린 뒤 이원석이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하면서 대거 6득점 했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이 8회말 터진 김태진의 만루포와 최주환의 싹쓸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앞세워 KIA에 11-1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키움은 1-5로 뒤처진 6회말 송성문의 시즌 6호 솔로포와 대타 임병욱의 적시타로 3-5로 추격했지만 8회초 대거 5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8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기적처럼 경기를 뒤집었다. KIA 불펜진의 제구 난조로 잡은 1사 만루 기회에서 임병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김태진이 곧바로 만루 홈런을 뽑아내 단숨에 8-10까지 따라갔다.

최주환. [사진=키움]

KIA는 조상우를 투입했으나 볼넷 2개를 허용해 주자 2명을 내보냈다. 2사 1, 2루에서 마무리 정해영을 조기 투입했다. 정해영마저 송성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주환은 정해영을 상대로 2사 만루에서 우익수 쪽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싹쓸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때려 11-10으로 뒤집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가 두산에 2-5로 패해 올 시즌 처음으로 2위가 됐다.

두산은 0-2로 뒤진 5회 무사 1, 2루에서 강승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2로 추격했다. 이어 6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양석환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오명진이 바뀐 투수 김강률에게 스트레이트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 타자 강승호가 초구를 노려 쳐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해 5-2까지 달아났다.

잭 로그. [사진=NC]

두산 선발 잭 로그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롯데가 SSG를 6-2로 꺾었다.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7.2이닝 5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5승(무패)째를 기록했다. 빅터 레이예스는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터커 데이비슨. [사진=롯데]

롯데는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 2루에서 레이예스가 우중월 3점 홈런으로 단숨에 기선을 잡았다. 이어 나승엽이 우전 안타, 전준우가 볼넷을 얻으며 송영진을 강판시켰다. 후속 타자 손호영은 바뀐 투수 이로운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이호준까지 적시 2루타를 날려 5-0까지 달아났다.

초등학교 1학년 재학 시절 '야신' 김성근 감독과 '핫초코' CF에 출연했던 NC 오른손 투수 목지훈이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목지훈은 kt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12-2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목지훈의 역투를 앞세워 최근 5연승을 내달렸고 kt는 3연패에 빠졌다.

목지훈. [사진=NC]

2023년 NC에 입단한 목지훈은 지난해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2.00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3경기에서 1패에 그치다가 네 번째 등판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