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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독수리, 사자 물고 20년만의 9연승... 단독 1위 날아올라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22:57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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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역전 3타점 2루타... 키움, KIA에 11-10 역전승
로그, 7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 두산, LG에 5-2
데이비슨 7.2이닝 1실점 완벽투... 롯데, SSG에 6-2
'핫초코 소년' 목지훈 데뷔 첫승... NC, kt 꺾고 5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화가 어린이날 시리즈를 싹쓸이하고 20년 만에 9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6 승리했다. 시즌 24승 13패를 기록한 한화는 이날 두산에게 패한 LG(23승 14패)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의 마지막 9연승은 2005년 6월 4(두산전)~14일(KIA전)까지다. 정규시즌 3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단독 1위에 오른 건 2007년 6월 2일 이후 약 18년 만이다.

선발 문동주는 6이닝을 6피안타 3볼넷 1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문현빈은 3회 동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문동주. [사진=한화]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2회초까지 0-2로 밀렸다. 2회말 이진영의 볼넷과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3회말 공격에선 문현빈이 상대 선발 이승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폭발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4회말 무사 1, 2루에서 심우준은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삼성 3루수 양도근이 송구 실책하면서 한 점을 뽑아냈다. 이후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볼넷 등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문현빈의 2루 내야 적시타로 4-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김범수. [사진=한화]

한화는 강력한 마운드의 힘으로 점수 차를 지켰다. 문동주가 6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7회엔 조동욱, 김종수, 김범수 등 3명의 불펜을 총투입해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7회말 공격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2사 만루 기회에서 최재훈, 심우준이 연속 적시타를 날린 뒤 이원석이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하면서 대거 6득점 했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이 8회말 터진 김태진의 만루포와 최주환의 싹쓸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앞세워 KIA에 11-1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키움은 1-5로 뒤처진 6회말 송성문의 시즌 6호 솔로포와 대타 임병욱의 적시타로 3-5로 추격했지만 8회초 대거 5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8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기적처럼 경기를 뒤집었다. KIA 불펜진의 제구 난조로 잡은 1사 만루 기회에서 임병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김태진이 곧바로 만루 홈런을 뽑아내 단숨에 8-10까지 따라갔다.

최주환. [사진=키움]

KIA는 조상우를 투입했으나 볼넷 2개를 허용해 주자 2명을 내보냈다. 2사 1, 2루에서 마무리 정해영을 조기 투입했다. 정해영마저 송성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주환은 정해영을 상대로 2사 만루에서 우익수 쪽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싹쓸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때려 11-10으로 뒤집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가 두산에 2-5로 패해 올 시즌 처음으로 2위가 됐다.

두산은 0-2로 뒤진 5회 무사 1, 2루에서 강승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2로 추격했다. 이어 6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양석환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오명진이 바뀐 투수 김강률에게 스트레이트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 타자 강승호가 초구를 노려 쳐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해 5-2까지 달아났다.

잭 로그. [사진=NC]

두산 선발 잭 로그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롯데가 SSG를 6-2로 꺾었다.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7.2이닝 5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5승(무패)째를 기록했다. 빅터 레이예스는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터커 데이비슨. [사진=롯데]

롯데는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 2루에서 레이예스가 우중월 3점 홈런으로 단숨에 기선을 잡았다. 이어 나승엽이 우전 안타, 전준우가 볼넷을 얻으며 송영진을 강판시켰다. 후속 타자 손호영은 바뀐 투수 이로운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이호준까지 적시 2루타를 날려 5-0까지 달아났다.

초등학교 1학년 재학 시절 '야신' 김성근 감독과 '핫초코' CF에 출연했던 NC 오른손 투수 목지훈이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목지훈은 kt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12-2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목지훈의 역투를 앞세워 최근 5연승을 내달렸고 kt는 3연패에 빠졌다.

목지훈. [사진=NC]

2023년 NC에 입단한 목지훈은 지난해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2.00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3경기에서 1패에 그치다가 네 번째 등판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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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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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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