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폰세의 한화, 네일의 KIA 꺾고 6연승... 1위 LG와 1게임 차

기사입력 : 2025년05월04일 18:20

최종수정 : 2025년05월04일 18:20

문보경, 만루포·3점포... LG, SSG에 12-4
김형준, 역전 3점 홈런... NC, 롯데에 9-6
두산, 장단 15안타 앞세워 삼성에 11-6
안현민, 또 역전 투런포… kt, 키움에 5-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코디 폰세의 한화가 제임스 네일의 KIA를 잡고 6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해 단독 2위를 지켰다. 1위인 LG와는 1게임차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중 최고의 성적을 보인 폰세와 네일이 선발 대결로 주목을 끌었다. 폰세는 7이닝 2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8회초 한화가 득점을 만들면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네일은 7이닝 3안타 3사사구 10탈삼진 1실점했다.

폰세. [사진=한화]

KIA는 2회말 실책으로 출루한 최형우가 폭투로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한화는 6회초 1, 3루 기회에서 최인호가 적시타를 때려 1-1로 만들었다. 8회초엔 1사 만루 상황에서 채은성의 적시타와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3-1로 앞섰다.

LG는 잠실에서 문보경의 멀티포를 앞세워 SSG를 12-4로 완파했다.

문보경. [사진=LG]

SSG는 1회초 최정이 통산 497번째인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1회말 SSG 선발 박종훈이 제구 난조를 보이자 문보경이 만루홈런, 박동원은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려 5-1로 뒤집었다. LG는 5회말에도 상대 실책 속에 볼넷 4개와 2안타로 4점을 뽑아 9-1로 달아났다. 8회말엔 문보경이 통렬한 스리런 홈런까지 날려 혼자 7타점을 뽑았다

부산에서는 NC가 김형준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9-6으로 물리쳤다.

김형준. [사진=NC]

롯데는 0-4로 뒤진 4회말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아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 2개와 희생플라이로 3점을 만회한 롯데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NC는 6회초 1점을 만회한 뒤 7회초 김형준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8-6으로 재역전했다. 8회엔 김주원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구에서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두산이 삼성을 11-6으로 대파했다.

두산은 1회초 양석환의 2루타와 강승호의 3루타가 이어지며 3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1회말 삼성은 윤정빈의 희생플라이와 르윈 디아즈의 투런홈런으로 3-4로 추격했다. 두산은 2회초 양의지의 2루타 등 3안타로 2점을 6-3으로 달아났으나 삼성은 3회말 구자욱이 솔로홈런을 날려 4-6으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4회초 김재환이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다시 8-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에서는 kt가 신예 거포 안현민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키움을 5-4로 꺾었다.

안현민. [사진=kt]

키움은 0-3으로 뒤진 6회초 2사 1, 2루에서 송성문과 루벤 카디네스, 최주환, 야시엘 푸이그가 4연속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역전했다. 7회말 2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에 이어 타석에 나선 안현민은 키움 5번째 투수 박윤성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5-4로 다시 뒤집었다.

4번타자 안현민은 3안타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4월 30일 1군에 올라온 안현민은 최근 4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치며 kt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사진
"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