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우 의원 "삼척시 핵발전소 재추진 움직임은 반시민적·반민주적 행위" 비판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는 7일 제26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5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주요 일정에 앞서 이광우 의원은 삼척시 핵발전소 재추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시와 시의회가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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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이광우 의원.[사진=삼척시의회] 2025.05.07 onemoregive@newspim.com |
이광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척시가 핵발전소 건설로 인한 고통을 이미 경험한 지역인데도 신규 핵발전소 건설 계획을 재추진하려는 움직임은 삼척의 평화와 미래를 위협하는 반시민적·반민주적이라고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월,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와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신규 핵발전소 건설 계획에 대해 우려와 반대 입장을 밝혔고 지난 4월 20일에는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 의사로 원덕읍 마을 설명회가 무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척시의회가 앞장서서 핵발전소 건설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하며, 삼척시 박상수 시장에게도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작성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도 삼척시장이 제출한 3건의 조례안을 심사했다. 이들 안건은 오는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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