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다자녀, 다문화가정 등 자부담 완화…인구정책과 연계해 추진
[포천=뉴스핌]신선호 기자=포천시가 오는 2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수요 조사를 한다.
7일 시관계자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 및 건물에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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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수요조사 실시[사진=포천시] 2025.05.07 sinnews7@newspim.com |
포천시는 인구 감소 관심 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인구 정책과 연계해 대상자 중 귀농인,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족 등에게는 자부담 비율을 기존 25%에서 15%로 완화(선착순 30가구)해 사업의 참여 문턱을 낮췄다.
신청 대상은 도시가스 미공급 읍면 지역의 주택 및 건물의 소유자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서(자부담금 납입 확인서)▲본인서명사실확인서▲1년간 전기 사용량(한전 계약 종합정보 내역)▲우대 대상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중 공모 신청을 완료하고 선정 시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가구 수는 총 200가구 안팎이며 사업은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와 인구 유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innews7@newspim.com